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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확장 2208만·가전제품 등 980만원
판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의 옵션(선택) 비용이 최고 3200만원에육박하는데다 옵션품목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판교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가운데 EG건설의 32평B형은 옵션 비용이 3188만원에 달했다.
이 가운데 발코니 확장에 따른 비용이 2208만원이며 980만원은가전제품 등 물품설치와 고급 마감재 사용 등에 따른 비용이다.
이 아파트의 주요 옵션품목으로는 3개 방 온돌마루(110만원), 가스오븐레인지쿡탑일체형(50만원), 식기세척기(40만원), 천연대리석 아트월(200만원), 안방화장대+시스템가구+가변벽(210만원),싱크대+아일랜드주방(150만원) 등이 있다.
EG건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혔고 자재의 질도 좋은 것으로 결정했다” 고 밝혔다.
건영 33평형도 발코니 확장 비용 1765만원과 기타 옵션비용 452만원 등 총 2217만원에 이른다.
이 아파트 계약자들도 빌트인 김치냉장고(49만3000원),빌트인 식기세척기(64만5000원), 주방액정TV(50만6000원), 보조주방(94만8000원), 화장대(73만3000원)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건영 32평형도 옵션 비용이 총 2032만원에 이른다. 건영은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으로 발코니 확장을 3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저렴한 유형을 선택할 경우 33평형은 687만원, 32평형은 493만원 가량 저렴해진다.
한림건설의 33평C형과 33평E형의 옵션 비용 총액도 각각 2100만원을 넘었다.
이들 업체와 달리 풍성주택과 대광건영은 입주자 부담을 감안해기타 옵션 품목을 최소화했다.
풍성주택은 보조주방(60만원), 가스오븐(39만원) 등 2개 품목만선택 항목으로 제시했으며 대광건영도 가스오븐(36만원), 주방TV(45만원), 화장대(70만원) 등 3개품목뿐이다.
예진수 [jinye@munhwa.com] 2006/05/09 15: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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