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살다가 직장 문제로 수원에 집을 알아 보려고 갔습니다.
4천 정도로 전세를 구하려고 했는데 마땅한 집이 없더라구요.
집을 소개해 주시던 중개소 아저씨께서 몇 천만원 더 합해서 아파트를 구입하라고 하더라구요.
재태크 효과도 있다고 하네요..
아파트는 수원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동신 1차 아파트입니다. 23평형인데 7,500~8,500만원 선에서 거래가 되더군요.
중개소 아저씨 말로는 아파는 오래 되었지만 단지가 크고 지역도 괜찮다는 겁니다. 옆에 공원도 있고, 정자동은 수원의 8학군이라 학군도 괜찮고, 교통도 괜찮고...
1~3년 안에 리모델링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합니다.
리모델링 이야기가 나오면 가격이 오르게 될 것이고, 리모델링이 안 되더라고 3년만 그냥 살면 주변에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들의 시세가 평당 800만원 선에서 분양 또는 거래가 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가격은 오를 것이라는군요.
정말 투자 가치가 있는 것인지요?
재테크를 생각한 것은 아니었는데 기왕이면 제가 살면서 재테크 효과도 있다면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서요. 사실 돈은 없지만 부모님과 상의하여 돈을 합쳐서 괜찮다면 구입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냥 중개소 아저씨께서 장사속으로 한 이야기인지 아니면 정말 괜찮은 아파트인지 아니면 그냥 무리하지 말고 전세로 사는 것이 좋은지 궁금해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제가 부동산에 아는 것이 없어서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또, 8,000만원 정도의 아파트를 구입하면 중계 수수료는 얼마나 되고, 취득세 등 내야하는 세금은 얼마나 되나요? 덤으로 답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중개소 아저씨의 말이 거짓말이라면 정자동이나 파장동 쪽에 괜찮은 곳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추천해 주세요. 그 외의 지역은 제가 주거하기에 불편함이 있을 것 같아서요.
자세하고, 성실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참, 제가 월요일날 집을 보러 가려고 합니다. 빨리 답변해 주세요. 그리고 가능하시면 메일로도 답변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imsungtae7@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