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대 중반 직장인입니다. 아래 제 상황에 맞는 신중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 저의 현재 상황.
1. 현재 서울시 SH공사가 진행하는 특별공급 아파트(예. 상암동)에 입주권이 예상되는 철거가옥을 1년 전에 구매하여 현재 입안까지 진행된 상태입니다. 이 딱지를 처분할 경우 약 1억 2천정도 예상됩니다.
2. 아시겠지만 특별공급은 무주택이어야 하므로 현재 제 명의로 아파트를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만일 구매를 한다면 친 누나 명의를 이용할 예정입니다.(저희 누나는 현재 무주택이며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3. 현재 자금:
- 현금 3억 2천, 전세 9천 5백
- 철거가옥 딱지 매도할 경우: 1억 2천
- 약 3억 정도 대출 받아도 생활에 지장 없음.
4. 서울 청약예금 600만원 보유, 1순위. 월 수입은 약 400만원.
5. 현재 독신이며 광화문이 직장이고 1-2년 내 결혼예정입니다.
6. 결혼 후 출퇴근 및 실 거주가 가능하면서 투자수익률이 예상되는 지역의 아파트를 구매하거나 혹은 투자목적으로 구매하고 저는 회사근처에서 전세를 사는 경우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 현재까지 알아본 곳과 나름대로 생각하는 장, 단점
지금까지 알아본 곳은 용인 상현동, 성수동 1가(뚝섬), 마포 신공덕동 주변입니다. 용인 상현동 30평형대는 약 4억 5천-5억선이며 40평형대는 6억선입니다. 성수동과 신공덕동 주변은 30평형대가 약 6억-7억 사이입니다.
1) 용인 상현동: 영덕-양재 고속도로, 신분당선 연장, 광교신도시 후광 및 광교에 용인 거주자 자격으로 청약가능. 하지만 현재 광화문까지 출퇴근이 너무 멀어서 거주 시 불편.
2) 뚝섬 성수동: 신분당선 개통, 서울 숲, 향후 상업용지 내 수많은 개발계획. 하지만 주변환경이 별로 좋지 않고 아파트도 오래 되었음.
3) 마포: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광화문까지 출퇴근이 용이하지만 향후 가격상승이 있을지 의문시 됨.
4) 일산 탄현: 경의선 전철, 주변에 파주, 운정지구 후광효과, 주변에 고층 주상복합단지 예정(두산 위브)
# 질문
1. 제가 알아본 곳 중에 저의 현재상황 및 향후 투자 메리트를 고려할 경우 어느 곳을 가장 적당할지요..? 또 그 이유는 무엇인지요..?
2. 위의 지역 이외에 제 상황에 맞는 추천해 주실만한 다른 곳에 대한 가능한 상세한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3. 저의 최초 계획은 용인 상현동에 30-40평형대를 구매해 놓고 저는 회사근처에서 전세를 살면서 주소지와 청약통장을 용인으로 변경한 후에 향후 광교와 흥덕지구 등 유망 청약지구에 적극적으로 청약을 하는 것이 계획이었습니다. 만일 청약이 안될 경우에는 그냥 용인에 살 계획이었구요.. 근데 현재 출퇴근이 너무 멀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은 그 정도 투자금액이면 서울권이 실거주도 편하고 향후 상승여력도 더 많지 않겠냐하면서 뚝섬에 쌍용아파트(약 6억-6억 5천)정도를 권하더라구요.. 어떤 방향이 더 안전하면서 투자 메리트도 있을지요..??

현재 제 상황이 좀 복잡해서 어려우시겠지만 현명한 답변으로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