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용인 상현동 상담 드린 사람입니다.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추가로 여쭤보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용인은 30평대 이상이 투자 가치가 높은데... 저희 자금이 모자라 못해도 1억 8천 이상은 대출 받아야 합니다. 이는 저희가 원리금 상환 능력이 되더라도 너무 무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상현동 아파트 구입을 한다면 20평대에서 7천만원 이내로 대출 안고 사려고 합니다.

사실은, 본래 분당의 소형아파트 (복도식, 소형 구성단지, 리모델링 기한 임박) 위주로 알아보다가 최근 많이 올라서 상현동 실거주 목적으로 눈을 돌렸었였는데요...

지인이 수서동 까치진흥 17평을 전세 끼고 구매하셨는데 작년에 1억 가까운 시세차익을 보셨습니다. 물론, 작년에 서울/수도권 소형평수 보유자치고 시세차익 안 본 사람이 드물겠지만, 그 곳은 특히 제가 분당 소형 알아보던 기준 (복도식, 소형 구성, 리모델링 기한) 에 부합하는 곳이었습니다. 신동아아파트 역시 비슷한 조건이었구요...

저희가 2억 자금이 있다면 까치진흥이나 신동아아파트 15~18평형을 구매하고, 나머지 자금으로 상현동에 월세 또는 전세대출 포함한 전세를 사는 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요... 상현동은 전월세가 저렴하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전세 주고 전세 산다는 거 쉽지 않겠지만, 투자 가치가 높다면 그렇게라도 해볼 의향은 있는데요...
버블론이 확산되고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마당에
보유 3년 실거주 2년의 숙제를 안고 20평대도 넘지 않는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이 과연 괜찮은 방법인지 모르겠습니다. 막차 타는 건 아닌지도 불안하구요.
15평이나 17평이 리모델링을 하면 과연 얼마나 넓어질지, 심지어 리모델링을 과연 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정리하면, 용인/수원이 출근지인 저희 부부가

1. 상현동에 실거주 목적으로 신분당선 역세권(2014년 개통예정) 위치한 20평대 아파트 구입
2. 수서동에 투자 목적으로 15~17평형 아파트 전세 끼고 구입 및 상현동에 전세나 월세
3. 위 1, 2번보다는, 그냥 전세 살면서 2007년 11월부터 1순위되는 청약예금 통장을 활용하여 광교 등에 청약 넣어봄 (과연 당첨될지는 의문...???) - 현재 만 4년 무주택, 아이 1명, 남편 나이 36세, 제 나이 31세, 부부 둘 다 청약예금 (각 200만원) 통장 있습니다.

이 3가지 중에는 어느 방향으로 결정하는 것이 나을지, 전문가님의 고견을 참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