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여 정성껏 부어온 청약저축통장으로 은평뉴타운에 당첨됐는데, 동호수가 1층으로 배정되는 비운(?)도 함께 됐습니다. T_T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직장이 지방으로 옮겨저 입주도 못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계약을 강행할 경우 자금부담(금리인상 포함) 속에서
당분간 보유만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7년간 전매제한 때문에 팔지도 못하고
7년후에라도 1층(10층 중)이 매매가 잘 될지 모르겠습니다.

은평뉴타운 1차 C-6지구 34평형 (창릉천 옆)
분양가 : 3억3천2백만원
시공사 : SK * 대우


<자금계획>

후분양이라 자금을 6개월내에 모두 준비해야함.

총 분양가 3억3천2백만원중

전세예정금: 1억5천만원
보유자금 : 1천만원
대 출 : 1억7천만원

월 수입 : 3백6십만원


제 주위의 아는 어른은 1층은 실주거 목적이 아니라면
애물단지 밖에 안 되니 차라리 계약을 포기하라고 하시는데
그러자니 8년간 부어온 청약통장이 아깝고
향후 10년동안 청약자격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결론을 정리하자면,
금리 부담이 되더라도 임대를 놓고 \"보유\"로 가느냐,
1층의 디메리트를 감안하여 과감히 계약을 포기하는게 차라리 나은지?

향후 부동산시장의 전망이 어찌될지 금리동향이 어찌될지
전혀 감이 없는 저로서는 너무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않아 고견을 여쭙습니다.

아울러 새 정부에서 전매제한기간과 재당첨금지기간 완화 조치가 시행된다면 저도 해당이 될 수 있도록 소급 적용 가능성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