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름대로 추천하신 내용을 종합해 전망이 있다고 생각한 곳(가락동, 암사동, 등촌동, 목동, 이촌동 등)을 돌아다녔습니다만, 생각을 할수록 더 머리만 복잡해지고 방향을 못잡겠더군요. 아무래도 교육과 투자가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보니 그런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리니 아직 교육보다 투자가치를 우선키로 남편과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한 번 상담을 드립니다.

질문 1)
파주시 교하읍 월드1차 1층 33평(전세 8500만 원,2004.3월 만기)
현재 살고있는 영등포 전세집의 전세금(2005.3월 만기)16000만 원
현재 현금 4400만 원, 내년 4월까지 5600만 원 등 1억 원
내년 4월까지 가능한 액수는 36000만 원이며
최대한 대출 가능 금액은 1억 원입니다.
즉, 가용액수는 46000만 원입니다.

지금 상황에서 언제,어떻게 하는 것이 최대한의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알려 주세요.


질문 2)
암사동 선사현대 34평 107동 21층 43000만 원;
선암초로 배정되어 학군이 비선호 지역이며 구조가 좋지 않고 주변에 모텔 등이 많아(선암초 주변 일대) 교육적 분위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한강, 선사유적지 등의 자연환경은 정말 좋고 지하철이 너무 가깝고 상가 및 시장의 발달로 생활여건이 무척 편리할 듯 합니다. 대단지라 관리비가 무척 싸다고 합니다.

목동 대원칸타빌 3단지 9층 43000만 원;
거실, 방 모두 확장 후 원목 마루 설치, LG창호 및 현관 중문 설치 등 고급스럽게 수리됐고 앞뒤가 트여 전망 및 통풍 등이 좋습니다.학군은 매우 우수(남학생만 영도중에 진학하고 여학생의 학군은 3단지와 동일)하고, 지하철, 백화점 등 생활편의시설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편리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1동짜리에 옆 2단지와 관리를 따로 한다니 관리비가 많이 들 것 같습니다.

두 곳을 소개한 부동산 모두 이번 대책으로도 집값은 잡히지 않는다면서 더 오르기 전에 싼 값에 빨리 잡으라고 똑같은 목소리로 말합니다. 사실 시세보다는 싼 것 같아서 대책을 기다리자니 한편으로 또 걱정이 듭니다.

또한 투자가치가 높다고 하신 대치동 삼성래미안 26평의 경우, 매물이 부족하고 52000만 원을 부르는 등 시세보다 싼 것도 없다고 합니다.(전화 통화시)

물론 가장 투자가치가 높다고 추천하신 방향으로 추진할 생각이지만 이렇게 각각의 물건에 대한 가격비교시 우선순위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각각의 가격에 대한 경쟁력은 그 물건의 위치 및 발전가능성에 대한 경쟁력보다 못한 것인가요? 위에 말씀드린 두 물건의 가격은 정부대책 발표 후 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하시나요? 지금 계약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질문이 많은 데 쓰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제목은 하나라도 질문 사용갯수를 두 개로 계산하시면 좋겠습니다.

요약하면 제가 가장 궁금한 것은

1. 대출 포함 46000만 원으로 가장 효과적인 투자처는 무엇이고 언제,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

2. 암사동과 목동의 물건이 시세보다 좀 싼 것 같은데 지금 계약해야 되는지, 이보다 더 좋은 투자처가 있으니 안하는 게 좋은지

를 알고 싶습니다.

항상 조언해 주신대로 하지않고 나름대로 선택하다가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진짜로 조언을 믿고 따르고자 다짐하고 있습니다. 훌륭한 선견지명을 듣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