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좋은 정보를 주시는 내집마련정보사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10월초부터 상담하고 있지만 아직도 결정을 못하여 다시한번 문의드립니다.

저는 지방에 거주하며 1세대2주택(지방1, 서울1) 보유자입니다.

그중 1주택이 반포주공2단지 18평형이며 지난 5월에 5억5500만원에 구입하였습니다. 매도타이밍을 놓쳐서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만 매도를 하여야할 지 아니면 보유해야할 지 다시한번 문의하고자 합니다.

부채가 1억 2천정도 됩니다만 맞벌이를 하고 있어서 이자가 가계에 큰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5-6년 이상 보유할 생각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적어도 33-35평정도는 최종적으로 추가부담없이 입주할 수 있지 않을까 짐작하고 그런 조건이라면 장기보유할 의향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대수 증가가 제한되어 있고(약 40%정도) 소형평형 의무 건립 제한도 있어서 위의 예상이 맞을지 자신이 서지 않습니다. (최근 조합측에서는 2가지 제한 중 한가지는 완화해줄것을 서울시 건교부등에 청원하고 있으며, 서초구와 공동으로 관련학회를 유치하여 이중제한의 부당함을 홍보하고 있기도 합니다. )


그런데 옮길 경우에는 다시 실거래가 기준으로 취득세와 등록세(약 6%) 정도를 내야하니 그 과정에서 대략 4천만원정도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보여서 그냥 보유하자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지방에 거주하는 저로서는 지난 이십여년의 경험으로 볼 때 서울에 집을 한 채 가지고 있는 것이 보험의 성격도 있어서 한 채는 서울에 보유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공교롭게도 비교적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장기투자하려고 한 것이 도리어 화근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이라도 손절매를 하고 나서 다시 다른 곳에 투자하기를 기다려야하는지 아니면 5-6년 묻어두면 최소한 서울전체의 평균상승률만큼은 상승할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일 손절매를 한다면 지난 5월에는 검인정 계약서를 작성하였는데 실거래가를 어떻게 입증해야 합니까? 매도는 실거래가계약서로 하고 매수는 검인정 계약서로 하면 실제로는 수천만원의 손실이 발생하였지만 서류상으로는 양도차익이 발생한 것으로 되는데 지금이라고 그냥 매수당시의 실거래계약서를 제출하기만 하면 매수가격을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지 혹은 다른 서류를 만들어서 제출해야하는지 궁급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장기투자라는 관점에서 만약 새로운 곳에 투자한다면 어떤 곳이 유망할까요? 저는 가능한한 장기투자하는 쪽을 선호합니다. (수익율이 높더라도 자주 옮기는 것은 지방에 거주하는 저로서는 현실적으로 매우 힘들고 또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제쳐두고 늘 신경을 쓰기도 곤란하답니다.)

써놓고 보니 어리석은 질문으로 보이기도 합니다만 우문현답을 기대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