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도에 아파트를 구매하려고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아직 신혼이고 전세 5000을 살고 있습니다. 저축으로 한 4000 정도를 내년에 갖게 될 것 같아서
계약 기간이 끝나는 내년 3월에 또 전세를 사는 것보다 아파트를 사는 것이 낫을 것 같아서요.

지금 3가지 정도 안을 생각하고 있는데.. 어느 것이 가장 좋을지 고민입니다.

1. 지금은 평택에 살고 있고 직장도 평택이지만,, 상가나 백화점, 문화시설, 공원 등
사는 여건이 천안 두정동 쪽이 좋을 것 같아서.. 지하철이 닿는 두정역 근처에 98년에 지은
좀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를 살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는 아니지만
그래서 가격도 1억 7000정도이고(31평) 역 근처라 출퇴근도 좋고.. 여건이 좋아서..
줄곧 그렇게 생각해 왔었는데..

2. 평택에 비싼 아파트가 모여있는 곳 옆에 소사 sk뷰가 신규로 분양한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평택에 이런저런 이유로 호재가 있는 편이고 그 쪽은 여건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브랜드 이미지도 평택내에서는 최고이고요. 근데 평수가 너무 크고.. 사실 가격도
만만치가 않아서.. 34평 분양가 600-700정도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욕심은 나지만,,
저희가 모은 것에서는 심하게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 그냥 보고 심난해하고 있어요.
17일날 모델하우스 첫 오픈이라 갈 보긴 할 것 같지만,, 사실 계약은 좀 무리있듯 싶고..
저희 월 수입은 450정도 됩니다.. 남편이 주택부금통장을 꾸준히 부어서. 1순위라고
하기는 하는데.. 모기지론을 이용하면.. 될 것 같기도 하면서.. 무리이겠지 하는
마음에 혼돈스럽네요.
집을 살 때는 어느 정도를 갖고 어느 정도를 대출받아야 적정선인지.. 모르겠습니다. 조언 좀
해 주세요.

3. 근데.. 또 알아본 결과 천안 두정동 지하철역 근처에 푸르지오가 11월에 분양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30평부터 있어서.. 분양가는 sk뷰만큼 될 것 같지만,, 평수가 4평이 작으니까..
좀 부담이 덜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아직 확실한 분양가는 모르구요..
위치는 좋은 것 같아요.. 원래 저희가 천안 두정동에 살고 싶어하기도 했구요..
그래서 이것에 한번 청약 통장을 이용해볼까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희 주소지가 평택으로 되어있는데 충청남도 천안에 청약통장 이용해서 1순위가
되려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 건가요?

신규분양을 받아서 가는것이 더 낫을까요? 아님 덜 부담이 되는 오래된 아파트(98년)에 사실 오래 되긴 했어도 위치를 좋은 편이거든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고요. 근데 사고 나서..
별로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고요..

저는 아직 이쪽에 부족한 편이지만,, sk뷰나 두정동역 푸르지오나 신규분양만
받아서.. 우리 것으로 사두면.. 이익을 볼 것 같다는 확신은 정말 많이 들거든요..
전문가님께서는 어떻게 보시나요?
너희 능력으로 어느 정도가 가장 적절한 선택이 될까요?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