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월말에 결혼할 31살의 예비신랑입니다.
뭐…하나하나 준비해가고 있는데 역시 집구하기가 가장 힘드네요..^^
현재 저랑 제 여친의 직장이 전부 여의도입니다 그래서 일단 5호선 라인으로 알아보고
있는데. 처갓집이 성수동이라서 5호선 중에서도 동쪽을 중심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현재 수중에 있는 돈은 제 전세금 4천만원을 포함해서 약 1억2천 정도입니다 둘이 나름대로 아끼고 아껴서 모은 금액입니다.

현재 몇가지 안을 염두해 두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내집마련정보사의 조언을 듣고 싶어요.
(참고로.결혼 후 두 명의 세후 월소득은 530만원정도입니다. 실적보너스가 연말에 한 600만원 정도 나오고요..)

1. 근로자주택마련대출등의 대출(1억원내외)을 활용하여 20평대의 아파트 구입
- 이렇게 하면 2억2천 내외의 자금이 확보되므로 이 금액에 맞는 아파트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지금 염두해 두고 있는 것은
① 행당역 한진26평
② 답십리 두산 102동 23평
④ 면목동 두산5차 501동 23 C 형

- 핻아동 한진은 초역세권에다가 왕십리민자역사. 강남접근성등 가장 마음에 드나 마음에 드는 동은 가격이 너무 비싼게 맘에 걸립니다. 로얄동을 사기 위해서는 1억6천이상을 대출받아야 하므로 너무 무리가 아니지.....

- 답십리 두산의 경우도 대단지에 뒤에 근린공원이 있어 마음에 드나 역시 답십리역에서 도보로 15분정도 걸려서 역세권이라 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단. 근처가 전농뉴타운으로 지장되어있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지않나 생각해 봅니다.

- 면목동 두산의 경우 사가정역에서 딱 5분이더군요. 근처에 재래시장과 할인점이 가까이 있어서 생활하기는 편하겠더라구요. 501동의 몇 개 매물을 봤는데 방은 2개인대신 거실이 넓게 나와있어서 좋았습니다. 조망권은 20평대 아파트에서는 최고같더군요. 앞에 가리는 것 없이 중랑천이 보이더군요. 청량리와 GRT로 연결되고 용마산터널도 뚫힌다고 하구요. 하지만 출퇴근시 전철을 갈아타야 하고 중랑구라는 인식이 있어서 그런지 주위사람들이 많이 말리더군요.

2. 일단 저축액에 맞는 전세를 얻고 난 후 추세를 보면서 분양권 또는 청약을 통해서 주택마련
- 20평대는 가격상승시 제한이 있으므로 향후 2-3년간 종자돈을 더 모은 후에 30평대 구입을 고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서요…그러나 지금껏 주위에서 보니 돈이 모이는 속도보다 주택가격 상승속도가 더 빠른걸 많이 봐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질문을 요약해 보면
첫째,대출을 받아서 20평대의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은지 아님 전세를 살면서 추후 기회를 노려야 되는지??
둘째.만약 구입하는 것이 좋다면 위에서 언급한 ① - ③ 중에서 어느것이 나은지? 그리고 구입시점을 언제로 잡는게 좋은지?

너무 많은 질문을 드렸네요. 귀찮으시더라도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