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주민들의 꿈의 신도시로 벌써부터 최대 관심지역인 판교신도시 인근의 용인 성복지구와 인근 신봉지구 등 특급주거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계속돼 내집마련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판교 신도시 예정지 인근의 용인 성복, 신봉, 동천지구 등 풍부한 녹지공간에 위치한 판교 배후도시에서 잇따라 분양 물량이 나오고 있어 판교 청약에 자신이 없는 대기자들의 청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수원 이의동 행정도시가 오는 2010년에 개발 완료돼 인근 성복지구에서 나올 아파트 물량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복·신봉지구에서 나오는 물량들 =성복지구에서 19일 경남 아너스빌(풍산건설)이 처음 아파트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봉리 LG자이 등이 잇달아 선보인다. 이 곳에서 가장 먼저 물량을 내놓은 기업은 풍산건설(시공 경남기업). 19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33∼48평형 1천65가구 중 1차분 816가구의 경남아너스빌을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성복지구 7블록, 327고속화도로의 맨 앞자리에 위치하고 있고 광교산과 성복천을 끼고 있어 주변환경도 쾌적하다.
LG건설도 같은 날 401가구를 신봉동에서 공급한다.
이어 동천지구에서는 다음달 동문건설이 공급에 나선다.내년 초에는 성복동에서 벽산건설(476가구), 포스코건설(1031가구)과 LG건설(3468가구)이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성복·신봉지구 물량 어떤 매력있나 = 내년에 나올 판교신도시는 턱없이 높을 것으로 보이는 청약률을 말할 것 없고 채권입찰제가 채택돼 중대형 평형은 분양가 인상이 불가피하다.
게다가 현재는 만성적인 교통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지만 분당 정자-판교-강남(17.4㎞)을 잇는 신분당선 전철(2009년), 오리-죽전-상갈-영통-수원을 잇는 분당선 연장구간(2008년), 정자-동천-수지1,2지구-신봉,성복지구-상현지구-수원역(17㎞)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연장구간(2014년), 용인시 영덕동-판교-서울 양재동(24.5㎞)을 잇는 영덕-양재 고속도로(2007년) 등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상당히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