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청약에 들어가는 올 인천 3차 동시분양 물량은 총 6개 단지 2799가구로,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27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동기(6개 단지,2,409가구)에 비해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지난 2차(4개 단지,1503가구)에 비해서도 15% 가량 줄어든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남구가 2곳에 162가구,남동구가 1곳에 40가구,부평구가 2곳 717가구,서구가 1곳 354가구 등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인천 동시분양의 경우 일부 인기단지 외에는 청약경쟁률이 저조해 업체마다 분양일정을 미뤄왔지만 동시분양 폐지방침이 거론되면서 그나마 이번 동시분양에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앞으로 인천지역에서 분양되는 재건축단지들은 개발이익환수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청약일정은 18일 무주택 우선공급 및 1순위,19일 인천·수도권 2순위,20일 인천·수도권 3순위 접수 등으로 진행된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인천 동시분양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나 유망단지와 그렇지 못한 단지의 차별화는 지속될 것”이라며 “청약통장의 사용을 아끼고 싶은 수요자의 경우 사전예약제를 활용하거나 향후 미분양 발생시 우선순위 혜택을 노리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만수동 고운 웰리움=남동구 만수동 900의 1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재건축아파트로 총 101가구 중 4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간석오거리역,동암역,인천시청역이 10분 거리로 교육시설로는 동부·만수북초,만수여·상인천중,문일여·인제고,부천대학 등이 있다. 인천시청,남동구청과 까르푸,롯데백화점,길병원 등이 인근에 있다.
◇석남동 금호 어울림=서구 석남동 532번지에 지어지는 재건축 아파트로 총 769가구 중 35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경인고속도로 등 기존 도로망과 철마산터널을 통해 서울 접근이 편하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인천 송현동-불로간 고속도로 개통 등을 앞두고 있으며 인근에 홈플러스 가좌점,서구 도서관,인천의료원 등이 있다.
◇산곡동 금호·이수=금호건설과 이수건설이 부평구 산곡동 257번지 한양아파트 1단지를 헐고 짓는 단지로 총 1365가구 중 68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과 부평시장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이며 부평서·부평서여중,산곡여·부원중,부광고 등이 인근에 있다.
◇숭의동 한화 꿈에그린=남구 숭의동 86의 1번지 숭의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것으로 21∼31평형 405가구 중 1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국철 제물포역이 도보 10분 거리이며 인천교대부설·숭의초,인천남·인화여중,인화여·박문여고,인천전문대 등 교육시설이 많다. 인천종합야구장,인천남구청,제물포우체국 등도 인근에 있다.
◇십정동 유영종합건설=부평구 십정2동 427번지 동암연립주택을 헐고 짓는 아파트로 총 68가구 중 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24평형 28가구,28평형 4가구다.
◇주안동 유영종합건설=남구 주안5동 23번지 삼성·상명연립주택을 재건축해 총 91가구 중 23평형 14가구,26평형 8가구,33평형 16가구 등 3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최정욱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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