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아파트 분양시장이 오랜만에 기지개를 켠다.
8ㆍ31 대책 발표 후 분양시장에 찬 기운이 감돌면서 청약 연기가 잇달았지만 이번 주에는 서울 마지막 동시분양을 비롯해 전국 3029가구가 새 주인을 맞기 위해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특히 지방 청약물량이 많고, 올해 말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히는 화성 동탄지구 마 지막 분양 아파트들이 이번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예비 청약자들을 불러모을 예정 이다.
7일 서울 마지막 동시분양 청약접수가 시작된다.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은평구 불광 동 현대홈타운은 불광2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총 603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5~ 43평형 244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배후에 북한산이 있고, 지하철 3ㆍ6호선 환승역 인 불광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접수는 순위별로 10일까지 진행된다.
8일 전국 4개 단지가 청약접수에 나선다. 부천시 여월동에 공급되는 뜨란채(29~33 평형 899가구)는 총 13개동 11~15층 규모로 입주는 2007년 12월 예정이다. 분양가 는 29평형이 1억9500만원, 33평형이 2억2490만~2억2950만원이다.
이 밖에 대구 본리동 롯데캐슬(24~42평형 일반분양 88가구), 충남 예산읍 계룡리슈 빌(34~55평형 446가구), 용인시 청덕지구 호반베르디움(42~55평형 308가구) 등이 이날부터 청약접수를 한다.
정태희 내집마련정보사 연구원은 "청약시장 기지개와 함께 7일부터 생애 최초 주택 마련대출이 재개되기 때문에 서민들로서는 내집 마련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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