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올 가이드] 2기 신도시 3만4천가구 쏟아진다
[매일경제 2006-01-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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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판교ㆍ김포ㆍ파주 등 2기 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본격 시작된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이들 신도시에서 분양될 아파트는 무려 3만 4000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들이 아껴왔던 청약통장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다.
◆ 판교에 관심 집중＝올해 공급되는 신도시아파트 중 최대 관심지역은 단연 판교신도시다.
판교신도시에서는 3월에 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가 먼저 선보인다. 건영 ㆍ풍성주택 등 민간건설업체 10개사가 5352가구, 대한주택공사가 4137가구를 내놓는다.
3월 15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3월 20~23일에 청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 물량은 원가연동제가 적용돼 분양가는 평당 1100만~1200 만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예상보다는 다소 높아졌지만 인근 분당 등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하다. 분 양가가 싼 대신 분양 계약 후 10년 동안 전매를 할 수 없다.
오는 8월에는 판교신도시에서 전용면적 25.7평 초과 중대형 아파트와 전세형 임대아파트 등 9700여 가구가 분양된다.
판교신도시에서 전용면적 25.7평 초과 일반아파트는 주택채권을 많이 매입하겠 다는 청약자가 당첨자로 결정된다. 또 분양계약 후 5년 동안 전매가 금지된다.
정부는 채권 매입에 따른 손실액과 분양가 합계인 실질부담 분양가가 주변 시 세의 90% 이상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25.7평 초과 물량의 실질부담 분 양가는 평당 1700만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 파주ㆍ김포신도시＝제일건설ㆍ신영 등이 2월이나 3월 김포신도시에서 분양 에 나설 예정이다. 김포신도시는 총 358만평 규모로 조성되며 5만2950여 가구 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신도시에서 전용 25.7평 이하 물량은 원가연동제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용면적 25.7평 이하 원가연동제 물량에 대한 전매제한 강화(계약 후 5년→10년)와 25.7평 초과 물량에 대해 채권입찰제ㆍ전매제한 강화 등이 어떤 물량부터 적용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전매제한 강화, 채권입찰제 등의 시행이 2월 24일로 예정돼 있는데 시행일 이 전에 분양승인 신청, 사업계획 승인 신청 등을 마치면 적용을 받지 않을 수 있 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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