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노후불량주택과 협소한 도로, 좋지 않은 주거환경으로 인해 개발이 시급했던 곳으로 뉴타운 개발기본계획이 확정됨으로써 빠른 개발이 기대되는 지역으로 총 35만여평을 주택재개발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주택재건축사업으로 나눠 순차적으로 개발하게 된다. 2차뉴타운지역 중 가장 빨리 기본계획이 확정 발표됐으며 서울시, 마포구, 주민의 강력한 사업추진의지로 인해 사업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다만 뉴타운 안에 있는 재개발구역 내의 미동의자의 대한 문제를 얼마나 신속히 처리하느냐가 앞으로 뉴타운 개발 속도에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만 원만히 해결된 다면 당초 계획했던 2010년 착공이라는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 구역은 현재 아현3구역, 공덕5구역, 염리A구역, 염리B구역이 있으며 아현3구역의 현재 조합원수는 대략 2천8백여명, 향후 4천여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마포구청에 1월 중으로 추진위원회 승인 신청서류를 접수할 계획이며 우선협상대상자로 삼성물산이 선정됐다. 아현 뉴타운 내에서 가장 단지 규모가 크며 인지도가 높아 매수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 편의시설로는 아현시장이 있으며 학군은 아현초등, 한서초등, 동도중, 아현중, 숭문중, 숭문고 등이 있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이 걸어서 5분 걸리는 역세권이다. 공덕5구역은 현재 구역지정 준비 중이며 추진위원회가 구성됐다.

6백8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며 시공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조합원수가 적어 단합이 잘되는 편이어서 사업진행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며 아직 1억원 미만의 적은 초기투자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곳이다. 재건축 구역-뉴타운 내에서 유일하게 재건축되는 아현2재건축구역은 지난 2002년 5월 2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고 뉴타운지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1월 안으로는 정비구역 계획수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합원수는 8백75명이며 시공은 풍림산업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