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매매동향
수도권 전체 매매가 변동률은 0.68%로 보합세를 보면서 5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봄 이사철 수요와 판교효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되며 서울 재건축 시세상승 바람이 수도권까지 확대되는 등의 재건축 아파트 강세도 눈에 띄었다. 판교분양의 기대로 분당과 용인의 대형평형 집값이 수천만원씩 치솟는 등의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하였으며 재건축 아파트의 상승을 부추겼던 2종 주거지역 초고층 아파트 건립을 허용한다는 방침은 투기수요가 감지되자 없던일로 정책방향을 돌렸다. 이같은 현상으로 정부는 얼마전 2.17대책을 발표했으며 그 내용은 집값안정을 위해 올 분양시장의 최대 태풍으로 불리워지는 판교분양을 11월로 미루고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조기도입, 안전진단 강화, 초고층 재건축 불허 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 것이다. 이 대책으로 치솟던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문의가 끊긴 상태이며 판교주변인 분당과 용인지역도 호가가 빠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수도권 거래시장은 더욱 꽁꽁 얼어붙을 전망이다. 수도권 시장의 경우 급매물 위주와 재건축과 판교주변 아파트로 거래가 살아나고 있는 상태였으나 2.17 부동산 대책은 수요자를 다시 긴 관망세로 접어들게 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매매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신도시 일산(0%), 중동(0.30%), 산본(-0.65%), 평촌(0.13%), 분당(1.31%)이고 그 외 경기지역은 용인(0.60%), 과천(2.58%), 수원(0.84%), 남양주(0%), 하남(0.99%), 파주(0.47%), 김포(-0.78%), 구리(-0.42%), 광명(3.61%)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재건축아파트 시세 강세로 인해 광명시, 하남시,과천시등의 재건축 아파트 비중이 높은 곳을 중심으로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판교의 영향으로 분당과 용인지역의 상승폭이 큰편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중 하락한 지역은 김포시, 오산시, 산본신도시 등으로 나타났다.

일산의 매매가는 보합세를 보였으며 중대형 평형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소형평형의 경우는 하락한 곳이 많았다.마두동 백마금호3단지는 5백만원 오르고 백마벽산이 평형별로 250만원~1천만원 상승해 38평형이 3억1천~3억6천만원선이나 반면 일산동 밤가시건영빌라7,8단지는 2백~5백만원가량씩 하락하였다. 그러나 밤가시건영9단지 46평과 60평형의 경우 각각 5백만원, 1천만원씩 상승하여 대형평형이 강세를 보였다. 일산동 후곡마을은 38평형을 중심으로 5백~1천5백만원 올랐고 장항동 호수현대 32평은 1천5백만원 상승, 주엽동 문촌삼익 68평도 1천만원 상승하였다.

중동의 매매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중동 그린타운우성1차 60평형이 5백만원 상승해 4억~4억5천만원선이고 보람동남 24평이 소폭 올랐다. 그 외 괴안동 17,18평이 소폭 올랐고 사랑선경 49평이 5백만원 상승했다. 하얀마을아이파크 57평은 1천만원 이상 올랐으며 한아름동원도 7백만원이상 상승했다. 반면 벚꽃마을 31평과 서해쌍뜨르타운II 43평은 소폭 하락했다.

분당의 매매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구미동 까치마을은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는데 그 중 까치대우,롯데,선경은 38평이 2천만원, 49평이 3천5백만원 상승했고 까치롯데.선경 46평과 롯데신원 58평은 1천만원씩 상승했다. 무지개마을의 무지개LG 29평이 2천5백만원, 27평이 2천만원 상승했으며 무지개주공과 무지개신한도 평형별로 일제히 5백만원 이상 상승했다. 하얀한일인텔빌라도 평형별로 750~2천5백만원까지 상승했지만 소형평형의하얀주공5단지의 경우 소폭 하락했다. 올 10월에 입주한 아데나렉스는 2천만원씩 상승, 분당동 샛별삼부도 1천~2천5백, 장안건영 48평이 4천만원, 서현동 시범단지도 대부분이 상승했는데 그중 시범현대 67평이 6천5백만원가량으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시범우성,시범삼성.한신도 일제히 상승했다. 수내동 양지금호 69평형은 7천5백만원 오르고 파크타운, 대림롯데도 상승했으며 정자동의 미켈란쉐르빌, 정든신화, 정든한신, 아이파크분당, 이매동의 이매청구, 아름마을내의 대부분의 아파트와 야탑동 장미동부, 장미코오롱, 현대아이파크, 탑벽산,탑기산,탑쌍용,탑진덕 등도 수천만원씩 올랐다.

평촌의 매매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범계동 목련두산 48평이 1천5백만원 상승해 5억5천~5억5천만원선이며, 목련신동아 37평과 목련우성5단지 23평이 1천만원씩 올랐다. 부림동 한가람세경과 한가람신라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반면 평안동 초원한양 24평과 32평이 5백만원씩 떨어졌다

용인의 매매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구성읍 상하리 구성3차쌍용스윗닷홈이 평형별로 3백~6백만원 상승했고 기흥읍 써미트빌 40평형 이상이1천5백~3천만원가까이 상승했다. 또한 코오롱하늘채와 한라비발디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으며 40평형 이상은 그 상승폭이 컸다. 동천동 현대홈타운도 최고 1천만원, 상현동 금호베스트빌, 만현마을6단지쌍용, 상현성원, 성원쌍떼빌수지3차도 오름세를 보였다. 성복동 LG빌리지, 벽산첼시빌이 1천5백~3천만원까지 올랐다. 또한 신봉동 LG자이, 죽전동 건영캐스빌, 죽전벽산, 죽전포스홈타운 등 새로 입주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높았다. 반면 죽전현대1차는 5백~1천5백만원 하락했으며 마평동 두보의 경우 5백만원가량 하락했다.

용인의 전세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구성3차쌍용스윗닷홈이 평형별로 5백만원 가량씩 올랐으며 구성읍 마북리 연원마을삼호벽산이 250만원씩, 연원마을성원이 5백만원이상씩 상승,마북리 태영데시앙1,2단지가 250만원씩 올랐다. 여름에 입주하는 기흥읍 새천년주공4단지가 1천만원 가까이 상승했으며 만현마을6단지쌍용은 매매가와 동반 상승했으며 성복동 LG빌리지1차 68평이 1천만원 상승해 1억3천~1억5천만원선이다. 죽전동 죽전포스홈타운은 평형별로 1천만원씩 상승하며 매매가와 동반상승했다. 반면 마평동 두보는 매매가와 동반 하락세를 보였다.

남양주시의 매매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2월부터 입주하는 명지해뜨는터가 평형별로 1천5백만원씩 하락했으며 오남읍 극동 21평이 2백만원, 와부읍 인정하이츠가 5백~9백만원가량 ,진전읍 대명과 삼신도 소폭 하락했다. 반면 평내동 진주는 250만원~4백만원가량 올랐고 10월에 입주한 호평동 아이파크가 5백~1천만원 가까이 상승세를 보였다. 화도읍의 영남탑스빌도 3백만원 가까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또한 와부읍 두산위브와 강변삼익, 덕소벽산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남양주시의 전세가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진건읍은 대부분의 전세가가 250~750만원씩 떨어졌으며 한신그린빌과 한신조합, 현대아파트가 하락폭이 큰편이다. 호평동 아이파크는 5백만원씩 올라 매매가와 동반상승했으며 와부읍의 두산위브는 2백~5백만원씩 올랐다. 그러나 화도읍 마석우리는 5백만원씩 하락, 와부읍 강변삼익 37평이 8백만원, 코오롱47평이 4백만원 가량 떨어졌다.

하남시 매매가는 신장동 에코타운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에코타운은 평형별로 7백만원이상씩 일제히 상승했고 동아 23평이 4백만원 올르며1억4천~1억5천5백만원선이며 창우동 꿈동산신안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광명시는 매매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매매가 상승은 철산동과 하안동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재건축을 추진하는 주공아파트가 일제히 상승했다. 철산동 주공10단지가 250만원~5백만원씩, 주공13단지는 1천~1천5백만원, 주공2,3단지는 5백만원정도 올랐으며 주공4단지 16평형은 1천8백만원가량 상승했다. 주공7단지도 1천~1천5백만원씩 상승했으며 주공9단지도 5백~1천만원 상승했다. 그밖에 하안동 주공11단지, 주공2단지, 주공3단지, 주공5,6,7,8단지, 주공고층1단지, 하안주공본1단지도 2백만원~최고1천만원이상 오름세를 나타냈다.

▶ 수도권 전세동향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은 0.43%로 강보합세를 나타냈지만 일부지역에서는 봄철 수요로 인한 상승세를 보였다. 수도권 매매가가 상승세로 돌아선 탓도 영향이 있었겠지만 통상적인 방학 이사철로 인한 반짝 상승세로 보인다. 따라서 급매물은 대부분 빠진 상태고 일부지역의 경우 문의도 늘어나 오랜만의 활기를 찾아볼 수 있었다. 전세가 상승은 매매가가 많이 오른 분당과 용인 과천등이 높았으며 김포, 구리, 남양주 등은 계속적인 하락을 보였다. 이는 교통여건이 좋은 곳이나 좋아질 예정인 곳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나타났고 전통적으로 전세시장의 경우 교통여건에 따라 수요차이를 뚜렷히 보이는 경향이 커서 나타난 현상이다. 새아파트 밀집지역인 용인과 하남시, 수원시 등이 신규단지를 중심으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높은편이었고 남양주시, 오산시, 평택시, 김포시 등의 경우 교통이 불편한 곳이나 신규아파트가 많지 않은 곳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수도권 전세가 변동률을 살펴보면 신도시 일산(-0.31%), 중동(0.32%), 산본(-0.57%), 평촌(0.25%), 분당(1.11%) 그 외 수도권은 용인(1.71%), 과천(1.83%), 수원(1.41%), 남양주(-1.91%), 하남(2.17%), 파주(1.72%) , 김포(-0.92%), 구리(-1.21%), 광명(0%)로 신도시 중 분당이 전세가 상승폭이 컸으며 중동과 평촌신도시도 소폭 상승하였다. 반면 구리시와 김포시, 남양주시 등은 여전히 하락세를 보였다.

일산의 전세가는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주엽동 강선보성 33평이 5백만원 하락했으며 후곡건영15단지 32평이 8백만원정도 내렸지만 후곡건영15단지 23평은 750만원 상승,후곡동성 23평과 32평이 각각 5백만원씩 상승했으며 후곡동아16단지와 후곡코오롱 27평이 5백만원씩 상승했다.

중동의 전세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괴안동 대현청실 24평이 250만원 상승해 6천5백~7천만원선이며 범박동 현대홈타운4단지 33평도 250만원 상승해 1억1천만원가량이다. 꿈동산신안 49평, 대림e편한세상 34평, 동남, 신동아베르빌도 각각 2백~3백만원씩 상승하였고 한아름동원 33평은 5백만원 상승해 1억1천~1억2천만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분당의 전세가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구미동 까치신원 22평과 32평이 5백만원씩 올랐으며
무지개마을 무지개주공12단지와 무지개신한21평 등이 250만원~750만원까지 상승했다. 금곡동 청솔한라 5백~1천만원 상승했고, 분당동 샛별삼부가 매매가와 동반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매동의 이매진흥이 평형별로 5백~1천만원 상승, 이매청구 49평이 1천만원 상승, 야탑동 매화건영빌라 22평과 매화대창빌라 27평이 5백만원씩 올랐다.

평촌의 전세가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범계동 목련두산 37평과 59평이 2천만원 상승했고 목련우성3,5,7단지가 250만원~2천만원까지 상승했다. 특히 대형평형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부흥동 관악성원은 소형평형임에도 불구하고 250만원가량 상승했다.

하남시 전세가는 매매가와 마찬가지로 신장동 에코타운이 1천~1천5백만원씩 오르면 강보합세를 이끌었다. 그 외에 동신 33평이 5백, 동아 23평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 창우동 꿈동산신안은 5백만원 올라 1억~1억2천만원선이다.

▶ 분양권 시세동향
장기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수도권 분양권시장은 8개월만에 회복세를 보이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 대표적인 곳은 판교영향으로 매매가 상승폭이 컸던 분당과 용인시며 거래도 늘어났다. 이 외에 입주를 앞둔 단지를 중심으로는 화성태안과 광명시 남양주시 등이 오르며 수도권 분양권 시장의 오름세를 주도했다.

분양권 시세변동률을 살펴보면 고양(-0.15%), 부천(-0.61%), 광명(1.31%), 분당(0.6%),용인(2.55%),남양주(1.40%),하남(1.79%),수원(0.15%),파주(1.46%),평택시(1.82%),화성시(0.36%)로 용인시가 가장 큰폭으로 상승했으며 고양시와 부천시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남양주시는 평내동을 중심으로 금호어울림, 대주파크빌이 평형별로 소폭 상승했으며 하남시는 덕풍동 한솔리치빌II가 5백만원 이상 상승해 2억2천5백만원선이다. 화성시에는 4월에 입주를 앞둔 태안푸르지오가 5백만원가량씩 올랐으며 수원시는 망포동 주공그린빌이 5백만원씩 상승했고, 율전동 벽산블루밍과 주공그린빌도 250~750만원가량 상승했다. 광명시는 소하동 금호어울림 32평이 1천5백만원 상승해 2억9천~3억원선이고 철산동 두산위브가 5백~1천5백만원 올라 33평이 2억5천~2억8천만원가량에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