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주)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가 수도권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대비 1월 평균 매매가 변동률은 0.28%, 전세가 변동률은 0.23%을 나타냈다. 지난달 대비 매매가는 12월에 이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고, 전세는 12월 보다 약간 상승해 큰 변동은 없었다.
정보분석팀 정태희연구원 / jung@yesapt.com



8.31 부동산 대책이 마련된 후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였지만 일부 정책들이 혼선을 빗으면서 혼란이 가중되었고 올 초 강남의 재건축 단지들을 중심으로 다시 가격 상승의 조짐이 보이면서 불안한 출발을 하였다.
지난해 11월 7일 정부가 재개한 생애최초주택마련대출은 서민들을 위한 상품이지만 당초 취지와는 달리 중산층의 재테크 수단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불거져 논란이 되자 결국 정부는 자격요건을 강화해 지원대상과 주택금액, 소득제한 등의 기준을 강화하여 1월 3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또한 용적률 230%로 상향조정을 추진하던 은마아파트 등 강남 3종 일반주거지역내 고층아파트 재건축 단지들의 사업에 서울시가 당초대로 210%를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은마아파트 34평형이 10억 원에 거래 돼 강남구에 실거래가 신고를 했다.
별다른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이같이 가격, 거래량 모두 상승하는 요인은 오락가락 하는 정부 정책과 이로 인한 막연한 규제 완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정책 때문에 국민들이 규제완화에 대한 막연한 기대심리를 버리지 못하고, 그 기대심리가 호가에 반영되어 시장이 불안해 지고 있어 정부는 계속해서 또 다른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장을 얼마나 안정시킬 수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또 하나의 불안 요인 판교 신도시의 분양 일정이 지난 27일 드디어 확정됐다. 3월24일 분양공고를 시작으로 3월29일~4월18일까지 청약접수, 5월4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당첨자 발표 후 개관하고 청약 전에는 케이블TV와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된다. 분양물량은 민간공급 18평 이하 143가구, 18평 초과~25.7평 이하 3517가구, 주공 공급 2184가구(18평 258가구, 18평 초과~25.7평 이하 1926가구)다. 임대물량은 민간공급 18평 이하 950가구, 18평 초과~25.7평 이하 742가구, 주공 공급 1884가구(18평 666가구, 18평 초과~25.7평 1218가구)다. 분양물량의 30%는 2001년 12월 26일 이전 성남에 거주한 지역주민에게 배정되고, 나머지 70%는 수도권 거주자에게 배정되는데 25.7평 이하 주택에 당첨되면 10년간 전매가 금지되며 재당첨도 금지된다. 이외에도 챙겨야 할 사항이 많으므로 판교청약자들은 청약일자, 청약방법, 단지 규모 등을 사전에 꼼꼼히 숙지하여 청약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판교신도시 분양은 계획이 나왔으므로 이제 계획대로 진행만 하면 된다. 문제는 이로 인한 파급효과다. 올 초부터 강세를 보이던 분당과 용인지역은 매수문의가 늘었지만 매도자들은 추가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호가를 올리고 매물을 걷어 들여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 판교 분양이 끝날 때까지 이러한 양상이 지속 돼 당분간 분당, 용인 지역의 수급 불균형이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지역 아파트 매매동향]
수도권은 분당과 용인 지역은 중대형 평형, 광명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타 지역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며 소폭 상승하였다.
일산(0.13%), 중동(0.11%), 산본(0.23%), 분당(0.36%), 평촌(0.18%), 용인(0.52%), 과천(0.34%), 수원(0.20%), 안양(0.41%), 고양(0.12%), 파주(0.21%), 하남(0.15%), 광주(0.06%), 광명(0.53%)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분당신도시 중대형 평형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자동 정든신화 38평형이 6억2천~7억1천 만원, 43평형이 7억2천~8억1천 만원, 49평형이 8억3천~9억5천 만원, 정든한진 42평형이 7억2천~8억1천 만원, 정든동아 59평형이 9억~10억 원 선이다. 이매동 이매진흥 32평형이 5억~6억2천 만원, 38평형이 6억5천~7억5천 만원, 49평형이 8억5천~9억 원 선이다. 아름건영 38평형이 6억4천~7억 원, 49평형이 7억8천~8억8천 만원, 59평형이 9억~12억 원, 69평형이 10억5천~12억5천 만원 선이다. 야탑동 장미동부 32평형이 4억6천~5억7천 만원, 39평형이 6억2천~7억 원, 48평형이 7억5천~8억5천 만원, 장미코오롱 32평형이 4억6천~5억7천 만원, 37평형이 6억2천~7억 원, 50평형이 7억5천~8억5천 만원 선이다. 수내동 양지금호 26평형이 2억7천~3억2천 만원, 32평형이 5억3천~6억4천 만원, 39평형이 6억~8억 원, 50평형이 9억~11억5천 만원, 구미동 까치롯데,선경 32평형이 4억8천~5억5천 만원, 38평형이 6억2천~7억1천 만원, 49평형이 7억7천~8억5천 만원, 무지개LG 27평형이 3억4천~4억1천 만원, 32평형이 4억2천~5억 원, 38평형이 5억6천~6억5천 만원, 49평형이 7억5천~8억3천 만원 선이다.

용인시 신봉동 LG신봉자이1차 33평형이 4억5천~5억 원, 39평형이 5억4천~5억8천 만원, 43평형이 6억2천~6억5천 만원, 46평형이 6억5천~7억 원, 50평형이 7억~7억7천 만원, 59평형이 8억3천~9억5천 만원 선이다. 성복동 LG빌리지1차 61평형이 7억5천~8억5천 만원, 72평형이 8억5천~9억 원, 81평형이 9억~10억 원, 92평형이 12억5천~13억5천 만원, LG빌리지2차 49평형이 5억8천~6억3천 만원, 62평형이 7억5천~8억 원, LG빌리지3차 52평형이 6억8천~7억5천 만원, 63평형이 7억8천~8억5천 만원, 79평형이 9억~10억5천 만원, 92평형이 13억~13억5천 만원 선이다.

광명시 철산동 주공10,11단지 13평형이 1억7천~1억8천 만원, 15평형이 1억8천~2억 원, 주공12단지 21,22평형이 1억7천~1억8천 만원, 24,25평형이 1억8천~1억9천 만원, 주공3단지 13평형이 2억3천~2억5천 만원, 15평형이 3억~3억2천 만원, 주공4단지 14평형이 1억9천~2억 원, 16평형이 2억1천~2억2천 만원, 19평형이 2억6천~2억7천5백 만원, 주공도덕파크 33평형이 2억9천5백~3억3천 만원, 45평형이 4억3천~4억6천 만원 선이다. 하안동 주공5단지 24평형이 1억3천~1억5천5백 만원, 31평형이 2억2천~2억5천5백 만원, 하안주공저층본1단지 15평형이 3억5백~3억1천 만원, 17평형이 3억6천~3억7천 만원, 현대 22평형이 1억1천5백~1억3천 만원, 33평형이 2억1천~2억5천 만원 선이다.

안양시 범계동 목련경남 36평형이 5억~6억 원, 46평형이 6억5천~8억 원, 목련동아 36평형이 5억5천~6억5천 만원, 46평형이 7억~8억5천 만원, 목련두산 37평형이 5억8천~7억 원, 48평형이 7억2천~9억 원, 59평형이 7억5천~10억 원, 목련선경 44평형이 6억2천~7억2천 만원, 48평형이 6억8천~8억5천 만원, 54평형이 6억8천~8억5천 만원, 비산동 삼성래이안 32평형이 3억7천~4억3천 만원, 41평형이 4억9천5백~5억9천 만원, 48평형이 6억8천~7억7천 만원, 신촌동 무궁화건영 31평형이 2억5천~3억2천 만원, 무궁화경남 32평형이 3억3천~4억2천 만원, 무궁화금호 32평형이 3억3천~4억1천 만원, 무궁화한양과 무궁화효성 32평형이 3억~3억8천 만원 선이다.

과천시 별양동 주공2단지 18평형은 5억8천~6억3천 만원, 주공4단지 23평형이 3억3천~3억5천 만원, 31평형이 5억2천~5억8천 만원, 주공6단지 16평형이 4억~4억2천 만원, 25평형이 7억~7억5천 만원, 부림동 주공7단지 18평형이 5억3천~5억5천 만원, 주공8단지 27평형이 4억7천~5억 원 선이다.

김포시 장기동 월드3차 22평형이 1억~1억2천5백 만원, 30평형이 1억6천~1억9천 만원, 42평형이 2억~2억4천 만원, 55평형이 2억5천~3억1천 만원, 현대청송1차3단지 32평형이 2억~2억3천 만원, 42평형이 2억6천~3억3천 만원 선이다. 풍무동 신동아 31평형이 1억5천~1억9천 만원, 41평형이 2억~2억3천 만원, 현대프라임빌 36평형이 2억1천~2억4천 만원, 48평형이 2억8천~3억2천 만원, 53평형이 3억2천~3억6천 만원 선이다.

[수도권지역 아파트 전세동향]
수도권 전세시장은 전세물건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달 보다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일산(0.20%), 중동(0.06%), 산본(0.27%), 분당(0.43%), 평촌(0.58%), 용인(0.00%), 과천(-0.02%), 수원(0.19%), 안양(0.37%), 고양(0.15%), 파주(-0.27%), 하남(0.00%), 광주(0.22%), 광명(1.7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용인시 신봉동 LG신봉자이1차 33평형이 1억3천~1억4천 만원, 43평형이 1억5천~1억6천 만원, LG신봉자이2차 33평형이 1억4천~1억5천 만원, 45평형이 1억8천~1억9천 만원, 죽전동 건영캐스빌 33평형이 1억5천~1억7천 만원, 42평형이 1억8천~2억 원, 대림e-편한세상 32평형이 1억4천~1억5천 만원, 죽전아이파크2차 39평형이 1억5천~1억7천 만원, 45평형이 1억8천~1억9천 만원 선이다.

안양시 범계동 목련경남 36평형이 2억4천~2억8천 만원, 46평형이 3억~3억5천 만원, 목련대우선경 24평형이 1억4천~1억5천 만원, 목련동아 36평형이 2억8천~3억 원, 46평형이 3억2천~3억5천 만원, 목련신동아 37평형이 2억8천~3억 원, 47평형이 3억2천~3억5천 만원, 목련우성 7단지 38평형이 2억8천~3억 원, 48평형이 3억5천 만원 선이다.

고양시 대화동 LG 48평형이 1억6천~1억7천 만원, 53평형이 1억8천~1억9천 만원, 64평형이 2억1천~2억2천 만원, 한라비발디 35평형이 1억3천~1억4천 만원, 52평형이 1억8천~1억9천 만원, 63평형이 2억1천~2억2천 만원, 백석동 백송임광 32평형이 1억2천~1억4천 만원, 백송풍림 1억3천~1억5천 만원, 흰돌국제한진3단지 26평형이 1억5백~1억2천 만원, 32평형이 1억2천~1억3천 만원, 흰돌서안5단지 28평형이 1억1천~1억1천5백 만원, 32평형이 1억2천~1억3천 만원, 마두동 강촌동아 33평형이 1억5천~1억8천 만원, 강촌라이프 32평형이 1억3천~1억6천 만원, 강촌선경 37평형이 1억8천~2억1천 만원, 강촌한신 35평형이 1억5천~1억8천 만원 선이다.

김포시 사우동 대우 29평형이 9천~1억 원, 40평형이 1억1천~1억2천 만원, 북변동 대림 27평형이 7천5백~8천5백 만원, 31평형이 8천5백~1억 원, 삼성 38평형이 1억~1억1천 만원, 38평형이 1억~1억1천 만원, 영풍 35평형이 1억~1억1천 만원, 48평형이 1억1천~1억3천 만원 선이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은 큰 변동이 없다. 삼산타운2단지 32평형이 9천5백~1억, 33평형이 9천5백~1억 원, 신성미소지움 38평형이 1억3천~1억5천 만원, 47평형이 1억6천~1억8천 만원, 서해그랑블 42평형이 1억4천~1억6천 만원, 46평형이 1억6천~1억8천 만원, 삼산타운6,7단지 32평형이 1억1천~1억3천 만원 선이다.

부천시 송내동 뉴서울 25평형은 8천~9천 만원, 32평형이 1억1천~1억2천 만원, 45평형이 1억4천~1억5천5백 만원, 중동 금강주공 23평형이 7천~8천 만원, 31평형이 1억~1억2천 만원, 은하쌍용 38평형이 1억2천~1억5천 만원, 49평형이 1억3천~1억5천 만원, 57평형이 1억4천~1억6천 만원, 은하주공2단지 25평형이 8천5백~9천5백 만원, 은하효성 38평형이 1억2천~1억5천 만원, 49평형이 1억3천~1억5천 만원, 57평형이 1억4천~1억6천 만원 선이다.

광명시는 재건축단지 이주 수요 때문에 물량이 부족하고 가격도 올랐다. 하안동 주공2단지 28평형이 1억1천~1억3천 만원, 주공8단지저층 25평형은 1억~1억3천 만원, 31평형이 1억3천~1억5천 만원 선이다.



[수도권지역 분양권 동향]
분양권 역시 분당과 용인 지역이 상승했고 다른 지역은 큰 변화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분당은 정자동 더샾스타파크의 가격이 올랐다. 교통, 학교, 편의시설 등의 기반시설이 좋고, 판교신도시 및 2010년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등의 호재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47평형의 경우 10억 원을 웃돌고 있다.

용인시는 2월 입주가 시작되는 동백동 동백지구 인근 동문굿모닝힐의 가격이 상승했다. 33평형이 2억4천~2억5천 선이다. 총 510여 가구로 2007년 입주 예정인 동문굿모닝힐은 동백지구의 편의시설은 물론 2009년 개통 예정인 용인 경전철 어정역과도 가까이 있어 교통환경도 나아질 전망이다.

수원시 매탄동 신매탄위브하늘채도 소폭 상승했다. 올라 29평형이 2억6천만~2억9천만원, 33평형이 3억1천~3억3천 만원, 39평형이 3억8천~4억3천 만원, 47평형이 4억9천~5억5천 만원 선이다.

하남시는 덕풍동 한솔솔파크도 소폭 올랐다. 2006년 6월 입주 예정이며 인근에 덕풍초, 동부초, 동부여중, 남한중, 남한고 등의 학교가 있으며 천호동과의 거리가 가까워 기반시설 이용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근에 풍산지구가 들어서면 풍산지구의 기반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33평형이 2억5천~2억8천 만원, 44평형이 4억~4억6천 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