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9월] 서울시세동향

가을이사철로 9월은 매매, 전세 시장이 활발한 모습이다. 전세 매물이 부족하면서 중소형평형을 매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매매 시장도 영향을 미쳤다. 주변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꾸준히 강세를 보였다.

정보분석팀 김선영 연구원/joypuka@yesapt.com

부동산 시장이 불안한 가운데 전세대란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가을이사철과 쌍춘년으로 신혼부부 등 전세수요는 늘어난 반면 전세공급량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정부정책으로 부동산 매매시장이 불안하자, 집 매입 시기를 늦추고 전세 재계약하는 사례가 늘었고 세금부담으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집주인들이 늘어나는 등 전세공급량이 부족하다. 전세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매시장도 영향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전세를 못 구한 사람들이 아예 중소형평형으로 집을 매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그동안 소강상태였던 매매시장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판교분양 이후 고분양가 논란도 함께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값 상승과 함께 중소형평형 중심으로 매매가도 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고분양가 분양으로 매매시장이 상승세를 보였다.

관악구는 3차 신림뉴타운, 난곡경전철 개발 등의 호재로 매물이 부족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현동 흥화브라운빌 32평은 2천5백만원 올라 4억3천만~4억8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봉천동 관악현대 32평은 1천5백만원 올라 3억1천만~3억5천만원, 도시개발1단지 32평은 2천만원 올라 3억7천만~3억8천만원, 우성 43평도 2천만원 올라 4억2천만~5억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신림동 동부센트레빌 29평은 1천만원 올라 2억9천만~3억1천만원, 40평은 2천만원 올라 4억~4억3천만원, 쌍용 44평은 2천만원 올라 3억5천만~3억9천만원, 관악산휴먼시아 34평은 2천5백만원 올라 3억5천만~4억5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광진구는 소형평형 전세물건이 없어 중소형평형 매물을 매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자양동 우성5차 32평은 2천만원 올라 3억5천만~4억2천5백만원, 이튼타워리버II 33C평은 2천만원 올라 4억7천만~6억원, 현대2차 37평은 4천만원 올라 3억8천만~4억5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광장동 광장현대3단지 31평은 1천만원 올라 3억5천만~5억5천만원, 극동2차 32평은 2천만원 정도 올라 5억5천만~6억5천만원, 삼성2차 27평은 1천만원 올라 2억9천만~4억원, 구의동 우성 33평은 1천만원 올라 4억2천만~5억2천만원, 대림아크로리버 51평은 2천만원 올라 10억~12억2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은평뉴타운 분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은평구는 9월 25일자로 후분양 발표가 났지만 한달동안 오름세를 보였다. 은평구 응암동 해태드림 33평은 2천5백만원 올라 2억1천만~2억1천5백만원, 불광동 현대홈타운1차 33평은 2천만원 올라 4억5천만~5억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갈현동 대림e편한세상2단지 40평은 2천만원 올라 3억2천만~3억8천만원, 46평은 3천만원 올라 3억2천만~3억9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전세매물이 부족한 가운데 가을이사철과 쌍춘년 신혼부부 수요로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일어나면서 강세를 보였다.

노원구 공릉동 공릉우성 34평은 1천만원 올라 1억4천만~1억5천만원, 44평도 1천만원 올라 1억7천만~1억8천만원, 공릉8단지청솔 30평은 1천만원 올라 1억5천만~1억7천만원, 신성미소지움 33평은 1천만원 올라 1억4천만~1억7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고 상계동 불암동아 32평은 1천만원 올라 1억4천만~1억5천만원, 주공1단지(저층) 23평은 1천만원 올라 1억2천만~1억3천만원, 수락현대 32평도 1천만원 올라 1억2천만~1억4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고 중계동 청구3차 32평은 2천만원 올라 2억4천만원, 동도센트리움 34평은 2천만원 올라 1억8천만~2억1천만원, 롯데 46평은 1천만원 올라 2억~2억2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관악구는 특히 신혼부부들의 움직임이 두드러지면서 소형평형 전세물건이 귀하다. 신림동 건영3차 24평은 1천만원 올라 1억1천만~1억2천5백만원, 삼성산주공3단지 44평은 1천만원 올라 1억9천~2억원, 신림하이츠빌라 38평은 5백만원 올라 1억3천만~1억6천만원, 관악산휴먼시아 44평은 3천만원 올라 1억8천만~2억5천만원, 봉천동 두산 33평은 1천만원 올라 1억9천만~2억3천만원, 브라운스톤관악 31평은 1천5백만원 올라 1억8천만~2억원, 남현동 한일유앤아이 32평은 1천만원 올라 1억5천5백만~1억9천5백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권 동향]
분양권 시장은 보합세를 보이다가 추석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활발해 지는 모습이다. 판교분양에 이어 운정신도시, 은평뉴타운에 고분양가 논란과 9월 25일부터 시행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로 재건축 분양권이 영향을 받고 있다.

강동구는 암사동 강동시영1단지를 재건축한 롯데캐슬퍼스트 34평형이 3천만원 올라 7억2천만~7억5천만원, 강동시영2단지를 재건축한 프라이어팰리스 33평형은 2천5백만원 올라 5억5천만~6억3천만원에 분양가를 형성했고 송파구 주공1단지 33A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7억6천만~9억8천만원, 2단지 48A평형이 2천5백만원 올라 14억~16억5천만원, 신천동 시영 52평형은 2천만원 올라 15억~18억5천만원에 분양가를 형성했다.

관악구 봉천동 서울대입구역풍림아이원은 입주가 임박해지자 오름세를 보였다. 31평형이 1천만원 올라 3억6천만~4억3천5백만원, 신림동 신림2차푸르지오 31평형이 3천4백만원 올라 3억5천8백만~4억1천만원에 분양가를 형성했고 성북구 하월곡동 래미안월곡2차 41평형이 1천5백만원 올라 5억1천만~6억1천만원, 길음동 래미안길음3차 40N평형이 4천만원 올라 6억~7억4천만원에 분양가를 형성했다.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4단지는 인근 디지털미디어시티(DMC) 개발 호재로 오름세를 보였다. 33A평형이 2천만원 올라 6억5천만~7억2천만원, 33B1평형도 2천만원 올라 6억5천만~7억3천만원에 분양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