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수도권 아파트 가격동향


하반기 매매, 전세값 상승 전망과 장마와 휴가철에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업체들이 대거 분양에 참가하면서 수요자의 관
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아파트들도 여전히 중소형을 중심으
로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면서 매매,전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권 지역의 매매값은 평당 933만원, 전세값은 499만원에
거래됐고 지난달에 비해 각각 6만원, 10만원 상승했다. 강남
지역의 매매값을 주도하던 재건축 단지들이 소형평형 의무비
율제가 부활과 용적률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일제히 소
강상태를 보였다. 저밀도 재건축 단지들도 가격에는 큰 영향
을 보이지는 않았으나 수요와 매물부족으로 거래는 끊긴 상황
이다. 반면 중소형평형의 기존아파트들은 여전히 매물부족으
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에는 강동구지역이 매매값 상승률이 높았다. 암사,명
일지구의 동서울아파트 470가구가 이주를 시작하면서 길동 삼
익파크, 신동아1,2,3차, 명일동 삼익그린 등 소형평형을 중심
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길동 삼익파크 18평형이 9천5백~1억1
천, 24평형이 1억3천~1억4천5백, 32평형이 1억6천~1억8천만원
선에 거래됐다. 강남구 지역에서는 수서동 신동아, 삼익아파
트가 강세를 보여 수서동 신동아 15평형이 1억1천5백~1억2천5
백, 21평형이 1억6천5백~1억7천5백만원선에 거래됐다.

강남권 지역의 전세시장도 여전히 전세매물 부족으로 강세
의 분위기는 지속되고 있으며 매물 부족으로 거래량은 많지
않다. 길동 삼익파크맨션, 신동아 1,2,3차, 서초동 롯데캐슬,
우성 1,2,3차, 방배동 신동아 등의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길동 신동아 1,2차 19평형이 7천~7천5백, 28평형이 1억1천~1
억2천, 34평형이 1억2천~1억3천5백만원선에 거래됐고, 서초동
우성2차 33평형이 1억6천~1억8천, 43평형이 2억3천~2억5천만
원선에 거래됐다.

한동안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상승하던 강북지역은 30평형대
중형평형까지 확산되면서 중형평형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다.
소형평형은 매물이 적고 강남권지역의 수요가 이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평형의 경우 어느정도 매물이
확보되어 있으나 수요가 적어 보합세를 보였다. 소형평형은
여전히 대기수요자는 많으나 매물이 없어 상당한 강세가 지속
되고 있다. 현재 매매값은 평당 532만원, 전세값은 342만원으
로 지난달에 비해 각각 3만원과 6만원이 상승했다.

매매값은 중계동지역이 강세를 보였는데 양지대림 33평형이
1억8천~2억, 43평형이 2억4천~3억원선에 거래됐으며 금호 38
평형이 1억5천~1억7천5백선에 거래됐다. 도봉구지역도 전반적
으로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창동 주공 3단지 21평형이 8천5
백~9천7백, 25평형이 1억5백~1억1천5백만원선에 거래됐다. 마
포지역은 30평형대까지 매물이 거의 없어 거래량은 많지 않지
만 가격은 초강세다. 신공덕동 삼성1차 25평형이 2억~2억3천,
33평형이 2억7천~3억, 43평형이 3억5천~3억8천만원선에 거래
됐다.

전세값은 노원구와 도봉구지역은 20평형대 이하의 아파트가
전세매물 부족이 지속되면서 강세의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상
승폭이 증가하고 있다. 도봉구 창동 주공18단지 17평형이 6
천, 22평형이 8천~8천5백, 30평형이 1억~1억5백만원선에 거래
됐고 성동구지역은 대림1차 26평형이 9천~1억, 31평형이 1
억~1억2천만원선에서 거래됐다. 용산구와 마포구 지역은 평형
에 관계없이 전세매물이 부족으로 강세가 지속됐다. 마포 신
공덕동 삼성1차 25평형이 1억3천~1억4천, 33평형이 1억7천~1
억8천, 43평형이 1억9천~2억1천만원선에 거래됐다.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의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
권지역은 매매값이 평당 547만원, 전세값이 337만원에 거래됐
다. 서울지역이 9월들어 상승폭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수도권지역은 오히려 상승폭이 더 커졌다. 분당지역에서 수내
동 양지 한양, 양지 금호, 서현동 시범삼성, 시범현대아파트
와 범계동 목련대우,선경 등의 아파트가 소폭 상승했다. 양지
한양 18평형이 1억3천~1억4천만원선에 거래됐고 시범현대 18
평형이 1억2천~1억4천, 21평형이 1억5천~1억7천만원선에 거래
됐고 산본 가야주공 19평형이 7천2백~8천4백, 한라주공 26평
형이 1억1천~1억2천5백만원선에 거래됐다.

고양 성사동 시영2차, 태영, 산본 한라주공, 구리 인창동
건영, 인천 부평 뉴서울, 무지개, 연수동 우성2차, 김포 사우
동 영풍, 현대 등의 중소형평형 아파트도 강세를 보였다. 고
양 신원당 태영 22평형이 8천9백~9천5백만원, 신원당 시영2차
21평형이 7천5백~8천5백만원선에 거래됐다.

수도권지역의 전세시장은 전세매물이 거의 없어 수요자가
전세 구하기는 쉽지 않으며 월세를 중심으로 간간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도권 대부분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는데 특
히 분당 수내동, 서현동, 평촌 범계동, 고양 성사동, 부천 중
동, 산본 금정동, 의정부 신곡동, 인천 계양동, 연수동, 김포
사우동 등의 지역에서 상승률이 높았다.

분당 수내동 양지청구 24평형이 1억1천, 양지한양 18평형이
9천8백~1억원선이며 평촌 목련우성 23평형이 1억~1억1천, 금
정동 충무주공 24평형이 8천~8천8백, 한라주공 26평형이 9
천~9천5백만원선에 거래됐다. 인천 연수동 우성2차 17평형이
4천5백~4천8백, 24평형이 6천~6천5백, 33평형이 7천5백~8천만
원선에 거래됐고 김포 사우동 영풍 35평형이 9천~9천5백만원
선에 거래됐다.

자료제공:(주)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