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둘째주 수도권 아파트 가격동향


(주)내집마련정보사가 수도권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의하면 매매값은
2월 대비 3월 현재 매매값은 641선만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평당 3만원이 상승했으며 전세값은 지
난달에 비해 평당 2만원이 상승한 355만원선에 거래됐다.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수요자가 늘면서 전반적으로 인기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
을 보였다. 매매는 매수세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어 매물은 여유로운 반면, 전세는 꾸준히 거래가
이루어져 전체적으로 매물이 대부분 소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일부지역에서는 경기침체 영
향으로 전세값이 하락한 곳이 간간이 눈에 띄었다. 인천지역을 살펴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재건
축으로 주목받아온 인천 남동구 구월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지난 10일 최종 사업승인을 받으면
서 집주인들이 물건을 거둬가고 매도 호가를 높이는 경향이 나타났으며 사업승인 나기 전과 비교
하여 500만원이상 오른 상태이다.

지역별 매매시세를 살펴보면 지난달 초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안전진단을 신청한 과천 원문
동 주공3단지 13평형이 2억6천~2억7천만원 15평형이 3억1천~3억3천만원 17평형이 3억7천~3억8천만
원선으로 2천만원이상 상승하여 수도권 재건축의 오름세를 주도했다. 일반아파트는 정자동 정든한
진 500만원이 오른 27평형이 2억5천~3억선에 거래됐고, 59평형은 5억2천~5억9천만원으로 1000만원
이 상승했다.

전세값은 평촌 범계동 목련우성 38평형이 2억8천~3억4천만원 48평형이 4억~4억6천만원 57평형이
4억~4억8천만원으로 1천~1천5백만원선이 상승하였다. 전셋값 부담 때문에 서울을 벗어나려는 수요
때문에 신도시와 수도권 상승률이 서울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에서 빠져나온 수요자들이 평형을
넓히면서 중·대형평형의 전세값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는 지역이 나타났다.

분양권은 오는 3월말 병점역 개통에 따라 화성 태안지역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파
주 금촌지역도 최근 LG필립스 LCD공장 사업지로 지정되면서 수요자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안양
비산동 삼성래미안 24평형이 1억7천~2억, 32평형이 2억4천9백~2억9천4백, 41평형이 3억1천8백~3억
6천8백만원선에 거래됐고 화성 태안 신한에스빌 26평형이 1억4천5백~1억5천만원, 31평형이 1억7천
6백~1억8천1백만원선에 거래됐으며 파주 금촌 주공1차 24평형이 1억~1억4백만원선에 거래됐다.

자료제공:(주)내집마련정보사 (WWW.YESAP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