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주 서울지역 아파트 동향]

주) 내집마련정보사 정보분석팀 김선영연구원(joypuka@yesapt.com)

3월 14일 공동주택 공시가격 발표로 보유세 부담이 직접 현실화되자 보유제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더불어 보유세 부담까지 더해지면서 6억원 이상의 아파트들 중심으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양도세 부담이 더 큰 이유에선지 매물이 쏟아지는 것은 아니다. 매수자들은 여전히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서울 부동산 거래시장은 소강상태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공시가격 발표로 보유세 부담이 커졌지만 세금회피 매물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매수세도 분양가상한제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 기대감과 대출 규제 등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시장은 조용하다.

6억원 이상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은 거래시장은 더욱 위축된 모습이다. 특히 재건축 시장은 정책 규제 뿐 만 아니라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사업성까지 위축되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강남구는 개포동 주공고층6단지 34평은 2천5백만원 하락해 12억7천만~13억3천만원, 주공3단지 15평은 2천만원 하락해 11억5천만~12억원에 시세를 형성했고 송파구 신천동 장미2차 46평은 5천만원 정도 하락해 11억5천만~13억5천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 34평은 2천만원 정도 하락해 12억1천5백만~12억5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18평은 3천만원 하락해 7억7천5백만~8억원,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22평은 2천5백만원 하락해 8억4천만~8억8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고 서초구 서초동 삼익건설 46평은 2천5백만원 하락해 12억5천만~13억5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양천구도 매수세가 관망세가 심화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목동 신시가지1단지 30A평형 5천만원 하락해 9억5천만~10억원. 35E평형은 2천5백만원 하락해 9억5천만~10억5천만원, 5단지 35평은 3천5백만원 하락해 10억2천만~12억5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고 신정동 신트리5단지현대 32평은 4천만원 정도 하락해 4억6천만~5억8천만원, 39평은 3천만원 하락해 6억~6억5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서대문구는 가재울 뉴타운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북가좌동 한양 34평은 1천5백만원 올라 2억7천만~3억2천만원, 42평은 1천만원 올라 3억7천만~4억2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고 동대문구도 전농.답십리 뉴타운 사업이 진행이 되자 인근 단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답십리동 청솔우성1차 23A평형은 1천만원 올라 2억~2억4천만원, 42평은 1천5백만원 올라 4억4천만~5억3천만원, e편한대림 32평형은 1천만원 올라 2억7천만~3억1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고 전농동 SK 24B평형은 1천만원 정도 올라 2억2천5백만~2억7천만원, 용두동 신동아 24평은 1천만원 올라 1억8천만~2억2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도봉구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하다. 방학동 ESA 33평은 1천만원 올라 3억~3억8천만원, 49평은 2천5백만원 올라 4억2천만~6억원, 창동 주공3단지 22평은 1천만원 정도 올라 1억8천5백만~1억9천만원, 28평도 1천만원 올라 2억9천만~3억1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영등포구 대림동 우성1차 26평은 2천5백만원 올라 2억1천만~2억4천만원, 당산동 삼성 33평은 2천만원 올라 4억3천5백만~4억9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고 강북구 미아동 성우 32평은 1천5백만원 올라 2억4천만~2억8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광역학군제 시행으로 학군 메리트가 줄어 학군 수요가 많았던 양천구 전세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양천구는 전세시장도 약보합세를 보였다. 목동 목동롯데캐슬위너 32A평은 1만원 하락해 2억2천만~2억5천만원, 목동신시가지1안지 35평형은 2천만원 하락해 2억8천만~3억원, 목동신시가지3단지 35평은 3천만원 하락해 3억~3억3000만원, 하이페리온II 37평은 2천만원 하락해 4억~4억5천만원, 43평형은 5천만원 하락해 4억5천만~5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소형평형이 오름세를 보였다. 동작구 사당동 신동아5차 25평은 5백만원 올라 1억5천만~1억8천만원, 구로구 고척동 경남2차 32평은 1천5백만원 올라 1억4천만~1억5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고 영등포구 대림동 한신2차 33평은 2천만원 올라 1억6천5백만~1억8천5백만원, 동대문구 전농동 SK 33B평은 5백만원 올라 1억7천만~1억9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