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셋째주 서울지역 아파트 동향]

내집마련정보사 정보 분석팀 김선영

8월 31일 부동산 정부 대책이 윤곽이 잡히면서 부동산 시장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세제
강화로 투기수요 차단과 강북개발과 판교 공영 개발로 강남견제로 가닥이 잡히면서 31일까
지 부동산 시장은 그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은 거래는 없는 가운데 매매
값의 변화가 각 지역에 따라 달리 나타나고 있다. 급등세를 보였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조정이 이뤄지고 있고 강북구, 노원구 등은 뉴타운과 재개발 구역지정, 경전
철도입 등 호재로 꾸준한 수요세 증가로 소폭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지역 전세시장은 최근 매매시장이 침체되면서 매입을 미루고, 기존 전세계약을 연장하
는 수요자가 늘어남에 따라 전세시장에 매물이 줄어드는 반면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을 구하
려는 예비부부들과 가을 이사철에 대비한 전세수요가 늘면서 전세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8월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부동산 매매시장에 거래가 실종되면서 강남권을 재건축을 중심
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지난 주 서울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로 전 주(0.02%)에 비해 0.04%포인트 하락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가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반 아파트가 보합세가 심화되면서 변동
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20%), 강동구(-0.08%), 성북구(-0.02%), 송파구(-0.01%), 서초구
(0.00%)는 약보합세를 보였고 강북구(0.29%), 은평구(0.12%), 구로구(0.10%), 도봉구
(0.11%), 금천구(0.10%), 관악구(0.08%), 양천구(0.07%)등 상승세를 보였다.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13평형은 2천5백만원 하락한 5억1천만~5억4천만원, 개포동 주공2단지
22, 25평에 경우 전주에 비해 1~2천만원 정도 하락했다. 25평은 11억5천~11억8천만원 정도
에 거래선을 형성했지만 매수·매도세가 여전히 관망세로 부동산 시장에는 거래가 없다. 대
치동 개포우성1차도 재건축 아파트도 2천만원 정도 하락해 45평이 16억~19억은 거래선 형성
했다. 매물은 1~2개정도 나오고 있지만 매수세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압구정동 구현대 6,
7차가 거래부진으로 가격이 하향 조정됐다. 구현대 6차 48평이 2천5백만원 하락해 16억~18
억원, 7차 52평은 3천만~5천만원정도 하락해 17억5천~19억5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강
남구는 급매물마저 거래되지 않는 상황이다.

강동구 재건축 단지도 하락세가 보였는데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18평은 전주에 비해 2천만
원 정도 하락해 4억3천~4억5천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고덕동
주공2단지 18평형도 2천만원 정도 하락해 6억3천만~6억5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송파구 잠실동 재건축 단지는 하락세는 보이지 않았지만 매수세가 없어 매물이 30~40개정도
쌓여있다. 주공5단지35평은 9억8천만~10억3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하고 있고 거래는 없다.
신천동 미성 24평은 1천만원 정도 하락해 5억1천만원~5억4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일
반 아파트는 시세는 여전히 보합세를 보이고 있고 거래는 소강상태이다. 송파구 잠실동 우
성1,2,3차 32평은 7억~7억5천만원으로 보합세이고 매물은 2~3개정도 있지만 매수가 없어서
거래가 없다.

서초구 반포동 한신1차 28평은 전주에 비해 5천만원 정도 하락해 10억5천만~10억6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고 매물은 1~2개정도 있지만 매수자가 없어 거래는 없다. 한신3차 33평형이
지난주에 비해 3천~4천만원 정도 하락해 6억4천만~6억8천만원, 서초동 우성2차 52평형이 2
천만~3천만원 정도 하락해 11억5백만~11억3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강북구는 뉴타운에 대한 기대와 경전철 착공시기가 내년으로 잡히면서 나왔던 매물도 회수
되어 매수문의에 비해 매물이 없어 오름세를 보였다. 번동 주공1단지 30평이 5백만원 올라
1억7천만~1억9천만원, 주공4단지 19평이 7백5십만원 올라 9천만~1억원, 미아동 SK북한산시
티43평이 1천만원 올라 3억2천만~3억7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노원구는 상계동 3차 뉴타운 지정예정, 동부간선도로 확장 등의 호재로 매물이 자취를 감췄
다. 상계동은 매물 품귀현상을 보였지만 한 주 동안에 가격 상승은 보이지 않았다. 주공8단
지 13평은 1억8천만~1억9천만원에 거래선을 유지했고, 주공9단지 24평형도 1억2천만~1억4천
만원에 거래선을 유지했다.

지난 17일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구로구는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구로동 삼성래미안 30
평은 7백5십만원 올라 3억2천만~3억8천5백만원, 23평이 5백만원 올라 2억4천만~2억8천만원
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고척동 삼환로즈빌 39평은 1천만원 올라 3억5천만~4억원, 벽산블루
밍 33평은 5백만원 올라 3억1천만~3억5천만원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서울 지역 전세시장은 0.04%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지역 전세값은 보합세이거나 소폭 상승
세를 보였다. 결혼시즌을 앞두고 신혼집을 구하려는 예비부부들과 가을 이사철에 대비한 전
세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값이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 강북구(0.27%), 용산구(0.19%), 강동구(0.14%), 구로구(0.11%), 도봉구(0.11%)는
상승률을 보였고 나머지 지역도 보합세를 보였다.

강북구 번동 한진 34평은 5백만원 올라 9천만~1억원, 신원 32평이 5백만원 올라 9천5백만~1
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9천2백5십만원에서 9천7백5십만원으로 올랐고 미아동 sk북한산
시티 33D평은 5백만원 올라 1억1천만~1억2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용산구는 전세매물은 없는 반면 전세수요급증으로 전세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보광동 삼성
리버빌 24평은 5백만원 올라 1억4천만~1억6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한남동 한남하이페
리온Ⅰ과 현대홈타운은 전평형 전세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남하이페리온Ⅰ 70평은 2천만
원 올라 6억8천만~7억8천만원, 82평도 2천만원 올라 8억5천만~9억3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
했고 현대홈타운 33평은 1천만원 올라 2억2천만~2억7천만원, 47평도 1천만원 올라 3억2천
만~3억7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이밖에 다른 지역들도 매매가 끊기면서 전세수요가 증가하면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했다. 기존 세입자의 움직임이 별로 없는 가운데, 가을 이사수요가 늘면서 물량 부족으
로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한신 23평이 5백만원 올라 1억4천만~1억5천
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고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18평이 5백만원 올라 8천5백만~1억
원, 25평도 5백만원 올라 1억5천만~1억6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고 성내동 미주 19평이 7
백5십만원 올라 8천만~8천5백만원, 24평이 5백만원 올라 1억~1억1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하
는 등 일부 단지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대다수 아파트는 전세시장도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