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셋째주 수도권·광역시 아파트 가격동향


(주)내집마련정보사에서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수도권, 광
역시 중개업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아파트 가격동향에 조사
에 의하면 12월 대비 1월 현재 매매값은 평균 매매단가가 525
만원에 시세 변동 없이 거래되고 있고 전세값은 평균 전세단
가가 299만원에서 2만원이 상승한 301만원에 거래됐다.

한동안 지속됐던 강추위와 폭설 속에서도 방학이사철, 인사
이동 등 이동수요가 증가하고,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감이 팽배해지면서 아파트시장이 전세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매매시장의 경우 소형평형 아파트는 수요가
증가하고 매물이 부족해지면서 작년 12월 나와있던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소폭의 반등을 보였다. 그러나 중대형평형 아파트
는 약보합세로 수요가 적어 매물이 많이 쌓여 있고 급매물이
나와도 소진되기에는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다.

전세시장은 설 명절 전에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올 상반기 입주물량부족으로 수급불균형을 보이면서 하루가
다르게 시세변화를 보이고 있다. 지역에 따라 전세매물이 소
진되면서 극심한 전세품귀를 보이는 지역도 증가하는 추세다.


◆ 매매동향

분당지역을 살펴보면 소형평형 아파트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매물이 많지 않은 반면 대형평형은 약보합세다. 정자동 정든
마을 동아아파트 20평형이 8900~11500만원, 27평형이
17000~187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아 공인중개사 황은진
사장은 "용인지역의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설 명절을 앞두고
있어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이나 방학이사철을 맞아 소형평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수내동은
중소형 아파트가 500~1000만원정도 상승했다. 금곡동 청솔마
을은 급매물 중심으로 간간이 거래되고 있을 뿐 뚜렷한 변화
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일산지역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로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거래
되면서 급매물이 소진되고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대화동 성
저건영 22평형이 8500~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두동지역
은 급매물이 간간이 거래되고 있고 탄현동 지역은 보합세로
거래는 한산한 편이다. 산본지역은 20평형대 이하 보합권 유
지했으나 중대형평형은 매물이 싸이면서 약보합세다. 중동지
역은 보합세로 소형평형 위주로 간간이 거래되고 있고 수원지
역 영통지역은 1월초 반짝 장세를 이루면서 거래가 활기를 보
였다. 그러나 최근 폭설과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수요가 많지
않은 상황이다.

안양지역은 호계동, 범계동 지역이 급매물이 위주로 거래되
고 있고 비산동지역은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활기를 찾는 모습
이며 평촌동지역은 500만원정도 상승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
다. 과천지역은 주공3단지가 약간 움직임이 있을 뿐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고 있고 광명지역은 보합세로 매물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 전세동향

분당 정자동지역은 전반적으로 전세물량이 부족한 편으로
소형평형은 500만원정도 상승했고 대형평형은 보합세다. 동아
20평형이 8000만원, 27평형이 11000~11500만원에 거래되고 있
다. 수내동지역은 전세물량이 1~2개 정도 여유있는 편으로 전
세물량이 나오면 바로바로 소진되는 편이다. 가격은 32~49평
형이 1000~2000만원 상승했다. 금곡동 청솔마을은 전세물량이
여유있는 편으로 김도현 청솔 공인중개사 사장은 "용인지역에
올해 상반기에 입주물량이 많아 작년 1월과 같은 전세품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동지역은 20평형대 이하 아파트
가 강세를 보였다 시범한양 14평형이 5500~6000만원, 시범현
대 21평형 9500~10000만원, 이매한신 20평형이 8000~8500만원
에 거래되고 있다.

산본지역은 보합세다. 작년 하반기 쌓여 있던 전세물량이
많아 여유있는 편으로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꾸준히 거래되고
있다. 일산지역은 작년 12월 경기침체로 쌓여 있던 전세매물
이 최근 수요가 증가하면서 급매물이 소진되고 있고 대화동과
탄현동 지역은 강세를 보였다.

안양지역은 강세다. 호계동, 범계동, 평촌동 지역의 소형평
형 전세매물이 부족해지면서 200~500만원 상승했다. 범계동
인터넷 공인중개사 유흥선 사장은 "1월들어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임대사업자가 증가하면서 소형평형 월세매
물은 증가한 반면 상대적으로 전세매물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비산동지역은 14평형과 17평형을 중심으로 강세다.
과천과 광명지역도 강세다. 과천지역은 16~18평형의 전세매물
이 거의 나오지 않고 있으며 광명지역은 수요가 서서히 증가
하면서 100~200만원정도 상승했다.

광주지역은 전세매물이 많지 않지만 수요도 적어 보합세를
보였고 구리지역은 토평지구 24평형이 500만원, 30평형이
1000만원 상승했다. 인창동지역도 전세매물이 부족해지면서
500만원 정도 상승했고 교문지구는 전세물량이 여유있는 편으
로 20평형대 중심으로 거래되고 있다. 수원 영통지구와 김포
와 인천지역도 전세매물이 부족해지면서 500만원정도 상승했
다.


◆ 분양권동향

수도권지역의 분양권 동향은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면서 강보합세를 보이는 반면 중대형 평형은 약보합세
다. 소형평형의 경우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하반기 하락
했던 가격의 80~90% 정도로 회복됐으나 중대형평형은 매수세
가 많지 않아 작년 말 하락한 가격이 지속되고 있다.

용인 지역은 LG 1,2차와 동아솔레시티, 강남건영, 쌍용 등
올 상반기 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아직 적극적인 매수세가 많지 않아 실거래는 많지 않
은 모습이다. LG빌리지 1차 61평형이 31900~36900만원, 72평
형이 38780~44780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강남건영 32평형이
13860~15360만원, 49평형이 22900~24400만원에 거래되고 있
다.

올 6월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구리 토평지구는 강세를 보이
고 있다. 24평형이 300~500만원, 34평형이 500~1000만원정도
상승했다. 작년 12월부터 입주한 우남아파트도 급매물이 빠지
면서 최근 300만원정도 상승했다.



자료제공:(주)내집마련정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