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주)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가 12월 29일을 기준으로 수도권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수도권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14% 하락했고, 전세가 변동률도 0.29%
하락했다.

▶ 매매

수도권 매매 변동률은 지난주에 이어 0.14% 하락하였다. 이는 연말연시 어수선한 분위기에 전체
아파트 매매 시장 분위기가 침체 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과천시(-1.01%), 의왕시(-0.73%), 용인시(-0.28), 광명시(-0.22%) 등 주요 재
건축 단지 시세가 하락하였다. 상승한 지역은 부천시(0.96%) 단 한곳만을 제외한 수도권 일대가
하락 또는 보합세를 유지하는 정도였다.

하락한 지역을 살펴보면 과천시, 광명시, 의왕시 등의 주요 재건축단지들에선 매물이 많지 않지만
급한 매물들이 한 두개씩 거래되며 시세가 떨어졌다. 과천시 원문동 주공2단지 16평형이 1천만원
하락하여 3억9천~4억원선에 거래됐고, 광명시 하안동 주공5단지 24평형이 그 일대 아파트 중 가장
많이 매매값이 떨어져 1억5천~1억8천만원선에 거래되었다. 의왕시 내손동 주공2단지 19평형도 2천
만원 가량 하락해 2억7천~2억8천만원선에 거래됐다.

상승한 지역 부천시를 보면 최근 소사동 지역이 수도권전철 부천 소사~ 안산 원시동(소사-안산선)
영향과 인근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대형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같이 건립될 예정이여서 매수세가 더
욱 강해져 현재 매물 귀하고 매물만 나오면 바로 거래 가능하다. 상동 SKㆍLG 39평형이 1천5백만
원 상승하여 3억8천~4억1천만원선에 거래됐고 중동 극동두산 48평형이 1천만원 올라 3억2천~3억8
천만원선에 거래되었다.

▶ 전세

전세시장은 지난주에 비해 변동률이 0.29% 하락하였다. 하락한 지역은 부천시(-1.62%), 안양시
(-1%), 하남시(-0.24%) 3개 지역이 크게 눈에 띄었는데 특히 안양지역은 신규ㆍ전세물량은 많아도
수요가 없자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다. 그 외 지역 중 안산시(0.34%)만이 상승하고 나머지는 여전
히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하락한 지역을 살펴보면 부천시 송내동 건우3단지 19평형이 7백5십만원 하락해 4천5백~5천5백만원
선에 거래되었고, 안양시 호계동 무궁화 경남 24평형이 5백만원 하락하여 1억5백~1억1천5백만원선
에 거래됐고, 하남시 신장동 동일 30평형이 2백5십만원 떨어져 1억4천~1억5천만원선에 거래되었
다.

상승지역인 안산시를 보면 전세물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들었으나 수요가 어느 정도 있어서 소폭 오
름세를 띄고 있다. 고잔동 52평형대가 5백만원 상승하여 1억1천~1억3천만원선에 거래되었다.

자료제공: 시세팀 안윤미, (주)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