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1월] 서울시세동향

서울 부동산 매매시장, 전세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정부의 1.11부동산 안정화 대책 발표로 분양가 상한제, 원가공개 확대로 분양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투기지역 내 주택담보대출 1인1건 제한 등으로 대출규제에 따른 매물 출현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완전히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시장이 조용하다. 매도자들도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향후 시장전망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재건축 시장은 이미 규제로 꽁꽁 묶여있는데 수도권 전역과 지방 투기과열지구 해당지역 내 민간 공동주택에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 공개 시행 등의 1.11대책으로 사업성이 더 크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하지만 급매물이 쏟아지거나 하는 상황은 아니다. 전세시장은 전세수요 움직임이 없어 조용하다. 작년 추석 이후 전세수요자들이 매입을 한 사례가 많고 재계약하는 사례도 많아 올해 전세수요가 급감 한 것으로 분석된다.

정보분석팀 김선영 연구원/joypuka@yesapt.com

[아파트 매매 시장 동향]
서울 부동산 시장은 매수세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세 상황을 지속하고 있다. 저가 분양물량, 집값 하락 기대감과 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매수자들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고 매도시장도 매물이 쏟아지거나 급매물이 많아지는 모습은 없어 거래시장은 조용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매도시장을 압박하고 있어 그동안 크게 상승했던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조정되고 있다.

강남구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매수자들이 가격 하락 기대감으로 관망세를 보였다. 개포동 시영 10평은 3천5백만원 하락해 5억~5억2천만원, 19평은 5천5백만원 하락해 11억~12억원, 주공1단지 15평은 1천만원 하락해 9억2천만~9억7천만원, 17평은 2천만원 하락해 13억원~13억8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반면 대치동 삼성래미안 32평은 10억5천만~12억원, 42평은 13억5천만~15억7천만원에 시세를 유지했고 은마 31평은 10억~10억5천만원, 34평은 12억5천만~13억5천만원에 시세를 유지했다.

강동구는 매수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매수자 우위시장으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고덕주공단지는 전체적으로 호가가 2~5천만원 정도 하락했다. 하지만 매수세가 딱 끊겨 거래시장은 조용하다.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27평은 2천만원 하락해 8억6천만~8억9천만원, 주공7단지 18평은 3천만원 정도 하락해 5억7천만~6억원,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34평은 3천만원 하락해 9억9천만~11억5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송파구는 추석 이후 급상승을 보였던 잠실동 주공5단지가 조정되는 모습이다. 잠실주공5단지 34평은 1억원 하락해 12억5천만~13억원, 가락동 가락시영2차 13평은 2천5백만원 하락해 6억6천만~6억8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마포구는 상암동은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매수세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매물도 없고 기대 가격차이가 커서 거래시장은 조용한 편이다. 상암월드컵파크3단지 33평형은 7억5천만~7억7천만원, 5단지 40평은 9억5천만~11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공덕동 마포현대 27평은 1천만원 올라 3억1천만~3억3천만원, 래미안공덕4차 31평형은 6억~7억원, 42평은 8억~9억원, 마포현대 25평은 2억2천만~2억7천만원에 시세를 유지했다. 구로구는 고척동에 매수세가 꾸준해 거래도 종종 되고 있다. 불량노후주택 재개발과 영등포 구치도,교도소 이전 호재로 매물이 없는 반면 매수세는 꾸준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남1차 32평은 1억9천만~2억3천만원, 2차 32평은 1천5백만원 올라 2억7천만~3억2천만원, 대우 25평은 1천만원 올라 1억8천만~2억3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광진구도 전반적으로 거래시장은 조용하다. 반면 자양동에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을 갖춘 1177가구 스타시티 입주가 3월로 다가오면서 인근 단지들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금강KCC 30평형은 1천만원 올라 4억4천만~4억6천만원, 31평형도 1천만원 올라 4억3천만~5억5천만원, 우성4차 27평은 1천만원 올라 4억~5억원, 우성7차 35평도 1천만원 올라 5억2천만~6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구의동 강변 우성 33평형은 4억8천만~5억9천만원, 노유동 광진트라팰리스 45평은 13억~14억원, 중곡동 SK 33평은 3억4천만~3억8천만원에 시세를 유지했다.

[아파트 전세 시장 동향]
전세시장은 다른 해에 비해 방학철로 움직일 때인데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부 가격이 저렴하거나 재건축 이주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서초구는 재건축 단지 이주(반포동 삼호가든1,2차, 미주)를 시작하면서 전세값이 강세를 보였다. 서초동 삼풍 34평은 1천만원 올라 2억7천만~3억2천5백만원 선에, 50A평도 1천5백만원 올라 4억3천5백만~5억3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고 방배동 경남 35평은 1천만원 올라 1억7천5백만~2억1천5백만원, 53평도 1천만원 올라 2억7천만~3억2천만원, 서초동 무지개 39평은 1천5백만원이 올라 2억8천만~3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성북구 돈암동은 1월 들어 전세수요자 문의가 늘어났다. 전세물건에 비해 수요자가 늘면서 평균 1천만원~2천만원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돈암현대 17평은 9천만원, 24평은 1억2천만원, 33평은 1억5천만~1억6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노원구 하계동 건영 24평은 1천만원 올라 1억3천만~1억4천5백만원, 27평은 1천5백만원 올라 1억5천만~1억6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방학특수를 보였던 양천구가 이번 해에는 조용하다. 목동 목동신시가지2단지 35E평은 3억원, 45A평은 4억~4억5천만원, 4단지 27C평은 2억~2억5천만원, 55A평은 4억6천만~5억2천만원에 전세값을 유지했고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0단지 30A평은 2억5천만~2억8천만원, 12단지 20평은 1억1천만~1억2천5백만원, 27평은 1억7천만~2억원, 삼성래미안 32평은 1억9천만~2억2천만원에 전세값을 유지했다.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33평은 5억~5억5천만원, 43평은 6억3천만~7억2천만원, 개포동 대청 18평은 1억2천만~1억3천만원, 대치 17평은 1억2천만~1억3천만원, 주공고층6단지 31평은 2천5백만원 올라 2억4천만~2억5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권 동향]
1월 서울 분양권 시장은 1.11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입주를 앞두거나 개발 호재가 있는 단지만 소폭 오름세를 보일 뿐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송파구는 매수세가 관망세를 보이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신천동 시영 32A평형은 1천만원 하락해 8억5천만~10억3천만원, 32B1평형이 1천5백만원 하락해 8억4천만~10억원, 잠실동 주공1단지 24평형이 2천5백만원 하락해 7억~7억5천만원에 분양권시세를 형성했고 강남구는 삼성동 롯데캐슬프레미어 43평형은 2천5백만원 하락해 13억5천만~16억원에 분양권 시세를 형성했다. 강동구는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 34평형은 5천만원 하락해 8억~9억원에 분양권 시세를 형성했다.

광진구 자양동 더샾스타시티는 3월 2일부터 입주를 앞두고 오름세를 보였다. 44평형이 1억5천만원 올라 12억5천만~13억5천만원, 41평형이 1억1천만원 올라 11억5천만~12억원에 분양권시세를 형성했고 마포구 성산동 아이파크는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에 회사들이 입주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32평형은 1천만원 올라 4억4천2백만~5억3천5백만원, 42평형도 1천만원 올라 5억6천만~6억3천만원에 분양권 시세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