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6월] 서울시세동향

서울지역 매매시장은 6월 1일 보유세 과세 기준일이 지나면서 집주인이 급매물을 걷어들어 하한가가 반등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매수세가 움직였지만 여전히 급매물만 관심을 가질 뿐으로 거래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다. 용산구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민족공원, 국제업무지구 개발 호재로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여름 비수기로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아파트 매매시황 동향]
서울지역 매매시장은 6월 1일 보유세 과세 기준일이 지나면서 집주인이 급매물을 걷어들어 하한가가 반등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확산되자 매수세가 움직였지만 여전히 급매물만 관심을 가질 뿐으로 거래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아니다. 용산구가 상승이 두드러졌다. 민족공원, 국제업무지구 개발 호재로 오름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분당급신도시 발표 후 강남아파트의 희소성이 부각되자 집주인들이 호가를 높였다. 강남구 재건축 단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개포동 주공1단지 13평은 2천만원 올라 12억7천만~13억5천만원, 주공3단지 15평은 2천5백만원 올라 12억~12억5천만원, 대치동 은마 34평은 11억8천만~12억5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송파구는 제2롯데월드 호재로 잠실동 주공5단지가 오름세를 보였다. 잠실동 주공5단지 35평은 5천만원 올라 13억5천만~14억원, 34평은 3천만원 올라 12억2천만~13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하지만 매수세가 더 이상 붙지 않아 6월 말에는 보합세를 보였다. 문정동은 문정동 U-비즈니스시티 조성사업이 6월 중에 개발계획이 나오고 구역지정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문정동 올림픽훼미리 32A평은 1천만원 올라 7억8천만~8억4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강동구는 상일동, 고덕동 지역의 재건축 아파트는 6월 초에는 약세를 보이다가 강남 재건축 단지의 상승자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16평은 1천5백만원 올라 5억9천5백만~6억3천만원,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 16평은 1천만원 올라 5억8천만~5억9천만원, 22평은 2천5백만원 올라 8억2천5백만~8억5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용산구는 국제업무지구 개발과 민족공원 등의 호재로 오름세를 보였다. 또한 서울시와 철도공사가 철도정비창 부지와 한강변을 연계해 개발하기로 합의하면서 집주인들은 매물을 걷어들이는 반면 수요자들은 몰려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촌동 동아그린 43평은 7천만원 올라 6억~8억7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고 강서 22평은 3천5백만원 올라 3억7천만~4억원, 대림 25평은 4천만원 올라 4억8천만~5억6천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아파트 전세시장 동향]
전세 시장은 여름철 비수기로 수요자들도 없고 물건도 그리 많지 않아 조용하다.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의 소형평형 전세 수요만 일부 있을 뿐 전반적으로 전셋집을 찾는 수요가 적다.

강남구는 비수기로 수요가 거의 없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높은 새 아파트와 중대형 평형이 약세를 나타냈다. 도곡동 도곡렉슬 43B평은 4천만원 내린 5억7천만~6억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마포구도 연일 하락세를 보였다. 전세물량이 풍부하진 않지만 세입자 유입이 거의 없어 계약이 끊긴 상황으로 특히 대형 평형은 세입자 구하기가 더욱 어렵다. 공덕동 래미안공덕1차 43평은 1천만원 하락해 2억5천만~3억원, 성산동 월드타운대림 57평은 1천만원 하락해 3억1천만~3억3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강동구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가 7월 입주를 앞둬 전세 물건이 많아 전세값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명일동 고덕삼환 31평은 2천만원 하락해 1억7천만~1억8천만원, 암사동 한강포스파크 31평은 1천만원 하락해 1억7천만~1억9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

반면, 서초구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삼성타운 입주로 서초동 일대 전셋값이 올랐다. 서초래미안 34B평은 1천5백만원 올라 3억6천만~4억3천만원에 전세값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