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뉴타운 1지구 내년 4-5월 입주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서울시는 20일 발간한 시보를 통해 은평 뉴타운1지구의 준공.입주 시기를 내년 4∼5월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은평 뉴타운 1지구는 공정률이 80%에 달하는 다음달 말께 후분양제방식으로 분양이 이뤄지고, 분양자들이 내년 4∼5월 단계적으로 입주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21일 "분양이 이뤄진 뒤 나머지 20%의 공정을 마치는 데 통상 6개월 정도 걸린다"며 "이에 따라 입주 시기는 내년 4∼5월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 1지구에서는 분양주택 2천817가구, 임대주택 1천697가구 등이 건설되며 분양주택 중 원주민에게 특별공급되는 약 1천200가구를 제외한 1천600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또 임대주택 중 84㎡짜리 251가구는 장기 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은평 뉴타운 2지구와 3지구의 입주 시기는 각각 2009년 10월, 2011년 11월로 계획돼 있다.


시는 또 최근 주택법 개정으로 12월 1일 이후 분양 공고를 하는 아파트는 모두전매 제한을 적용받게 됨에 따라 당초 내년으로 계획했던 은평 2, 3지구 원주민에대한 특별공급분 분양을 올해 중으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당초 일정대로 분양하면 2, 3지구에 입주하는 원주민들만 전매 제한(3.5∼5년)을 받게 돼 형평성 문제가 생긴다"며 "건설교통부와 협의해 2, 3지구원주민의 분양 시기를 다음달 말쯤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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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sisyphe@yna.co.kr] 2007/09/21 09: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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