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택지지구 ‘끝물 분양’ 노려라


‘수도권 유망택지 중 막바지 분양물량을 노려라.’

7일 건설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택지지구 중 막바지 분양물량은 대부분 기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춰진 상황에서 입주하게 돼 기반 및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불편을 덜 수 있다.

수도권 유망택지지구 중 막바지 물량이 나오는 곳은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화성 동탄, 기흥 흥덕지구, 인천 송도국제도시 등이며 공급물량은 총 4000여가구에 달한다.이 중 송도국제도시가 1326가구로 가장 많고 용인 구성지구(988가구), 판교신도시(948가구), 흥덕지구(570가구), 동탄신도시(180가구) 등이다.

우선 판교·동탄1신도시는 서울과 접근성이 좋아 실거주와 투자목적을 모두 만족시킬 만하다.

대우건설과 신구종합건설은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 125∼201㎡ 948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신분당선 연장선 판교역 및 상업지구와 인접해 있어 주거 여건이 좋다.

현대건설은 동탄신도시 18-5블록에 134∼342㎡ 180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해 있고 메타폴리스 복합단지와 인접해 있어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하다. 반석상 공원도 조망하고 있어 조망권 프리미엄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신도시에서도 3개단지 1784가구가 분양 대기 중이다. 이달엔 현대건설이 476가구를, 12월에는 포스코건설이 99∼165㎡ 850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용인시 흥덕지구에는 현재 1290가구가 남아 있는 가운데 올해 현대건설이 Ab6블록에 580가구를 12월 분양 예정이다. 주택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단지 내 학교가 접해 있으며 단지 동측으로 녹지공간이 조성된다.

동백지구 북쪽의 용인 구성지구에서도 대한주택공사가 3블록에 100∼113㎡ 988가구를 이달 중 분양한다.

부동산업계 한 전문가는 “내년 상반기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사실상 올해 연말이 유망지역 분양에 도전할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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