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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셋째 주 전국 1곳에서 704가구 분양
[ 내집마련정보사 2009-03-13 ]	조회수 7308

강남3구를 중심으로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가 했지만, 봄이사철인 3월부터는 오히려 시장이 다시 침체기를 접어들고 있다.

강남구에는 시세보다 싼 급매물들이 다시 나오고 있고, 최근 2달 동안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였던 강동구와 송파구의 오름폭도 둔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황기를 기다리며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업체들도 다시 수그러들고 있다. 신규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업체들이 시장이 좋아지면서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다시 연기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3월 셋째 주 역시 공급되는 물량이 극히 적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에서 공급될 아파트는 단 1곳에서 704가구가 공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강일지구 5,7단지’, '강일지구 2,9,10단지', '강서센트레빌4차', '관악청광플러스원‘, '서초구 반포자이', '서초스위트', '서초두산위브 트레지움’ 등의 시프트 2,3순위 접수가 이뤄진다.

18일 계룡건설산업은 대전시 유성구 학하지구에 704가구를 공급한다. 주택형은 112, 115, 132, 158㎡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1년 8월에 예정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로 전매가 바로 가능하다. 계룡산 수통골이 인근에 있어 단지 주변이 쾌적하다. 또한 계룡산·유성온천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112㎡가 2억8천700만~3억500만원, 115㎡는 2억9천900만~3억800만원, 132㎡는 3억4천800만~3억7천만원, 158㎡는 4억3천300만~4억5천900만원 선이다.

부동산 시장 불황이 계속 이어지면서 3월 마지막 주에도 준비된 물량이 없다. 이런 가운데 4월에 강동구 고덕동 고덕주공1단지 재건축 물량이 나올 예정이기 때문에 예비 청약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현대산업개발은 고덕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고덕아이파크’를 4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총 1천142가구로 대단지 아파트이고 여기서 111가구만 일반인들에게 돌아간다. 지하철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초역세권이고, 묘곡초, 배재중, 배재고, 광문고 등 학군 시설도 뛰어나다. 특히 강동구는 강남권에 속하지만 일찌감치 투기지역에서 해제가 돼 최근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