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의 leader - 내집마련정보사

안녕하세요~ 이런 곳이 있다니 반갑네요^^
글이 좀 길어졌는데 죄송합니다.

한마디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려요.. 너무 머리가 아파서요..^^

<저희 집 위치/시세>

: 서울 광진구 노유1동에 있고, 2층주택입니다.(지하1층/1층/2층)
2,7호선 건대역 5분거리, 7호선 뚝섬유원지역 10분거리입니다.
(노룬산재래시장이 코앞입니다. 청담대교와 영동대교사이..)

시세는 우리집쪽 주택은 평당 1000~1200정도 한다고 합니다.
좀 낡은 곳은 1000만원, 저희집보다 좋은 깨끗한 곳은 1200정도..
저희 집은 1100~1150정도될까하는데, 중개사엔 1200에 내놨습니다.
(작년에 5억에 팔 기회가 있었는데, 아버지 심경변화로 못팔았슴다..)

대지는 43평 입니다. 1200만원으로 계산하면 5억이 좀 넘습니다.
이중 세가 1억 몇천 껴있구요, 세 제외하면 3억 5천정도 됩니다..
저희식구는 2층에 거주, 1층 2곳과 지하 2곳은 세놓고 있습니다.
지은 지는 10년 좀 안되요..

주변에 비하면, 저희 동은 좀 소외 된 듯 합니다. 바로 길건너 자양동은
스타스티 짓고있고 건대병원 크게 새로 지었고, 광진문화회관 생겼고,
그옆엔 인정건설 이튼타워 짓고있고, 노유2동은 한강옆이고 이튼타워
짓고있습니다.
또 반대편 길건너 성수동은 서울숲때문에 엄청 무쟈~게 올랐어요..
평당 몇천씩 하죠..

저희집은 이튼타워 짓는 도로변은 아니고 안쪽에 있지만, 근처가 상당히 개발되서 아버지는 언젠간 재건축이 되든 오르겠지.. 하시면서 계셨습니다.
하지만 주택은 낡아지고 수리할 곳도 생기고 주변에비해 시세도 낮아서 다른 지역이 더 오르기 전에 팔고 이사를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너무
고민됩니다.

저희집쪽 노유1동이 재개발계획이 난 것도 아닌데, 근처(노유2동,자양동)는 자꾸 개발되니 기다려야되나.. 개발되려면 10~20년이 걸릴수도 있고 개발 안될수도 있으니 나가야되나...해서요..

그래서 고수님들께 조금이나마 조언을 받고자 합니다..

1. 우리집이 나중에 재개발될 수도 있겠지만 10~20년후가 될수도 있으니
팔고 경기도 유망지역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집팔아도 약간 빚청산하면 3억정도 밖에 없습니다..그리고 청약,분
양 그런 것도 없습니다..)

2. 평당 1200에 내놓긴 했는데, 중개사는 좀 비싸다고 합니다.
아깝지만 평당1100(그럼3억미만 손에쥠) 이라도 팔고 수도권 유망
지역으로 가는게 나을까요?

3. 간다면 언제 팔고 언제 사는게 나을까요?

4. 간다면 용인/덕소/호평/기타 30평대 아파트중 어디로 가는게 가장 유망할까요?

a)용인 죽전,성복,신봉: 분당,판교 후광등 가장 유망할 거 같은데 3억대로 갈만한 곳이 없네요..

b)용인 동백지구: 30평대 프리미엄(약7천정도)주고 분양권 매입하는건 어떨까요? 프리미엄이 높긴해도 프리미엄까지 3억이나 3억초반에 구입이 가능해서 죽전,신봉보다 부담적고 가격도 맞는대요. 가격면이나 발전성면에서 가장 적당할듯 싶구요..

c)덕소: 아버지가 괜찮게 보시고 있는 지역입니다.
한강변, 맑은공기, 강남과 가까움, 덕소역 개통등 좋지만, 호재가 거의 반영된 듯하고,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가 아니라서 주변시설 및 도로 등이 부족해보입니다. 난개발식 우려도 되고 갈수록 인기없어지는건 아닐지..
한솔강변이나 두산 34평 로얄층(3억5천) 가려면 돈이 좀 부족합니다.

d)호평: 가장 만만합니다. 호평에서 젤좋은 아이파크 33평이 최고2억7천정도로 3억미만이고 택지개발지구고 앞으론 호재도 있을듯합니다.
그러나 강남보단 강북에 가깝고 현재 도로가 엄청 막혀 도로여건이 아주 안좋으며, 용인,수원,동탄등 남쪽 주거벨트가 아니란 점이 걸립니다..

e)화성 동탄/수원/기타도시.. (추천 할만한 곳 있으시면..)

위 지역들 중에서 갔으면 합니다.

근데, 아버지가 하시는 가게가 남양주에 있고 옮기지 못하는 상황이라 용인등 떨어진 지역엔 실수요로 갈 순 없고 투자목적으로 매입하여 전세를 놓으려고 합니다. 전세 받은 돈으론 저희 식구가 서울이나 남양주에서 전세 살구요~)

실거주여부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어디가 저희 돈대비(3억정도) 투자가치가 클까요? (청약통장 같은 건 준비못했습니다.)
아니면 그냥 언제개발될지 모르지만 "언젠간 되겠지.."하면서 이사가지 말고 기다릴까요?

단 몇마디라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_^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p.s) 용인 성복자이,신봉자이,죽전아이파크등 좋다고 접한 곳은
저희 주머니로는 턱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