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투자자들이 필자한테 토지에 대해 투자를 해도 좋은지 문의를 해온다. 최근에 나온 부동산 관련 재테크 서적을 보면 토지에 관련된 책들이 많고 그들이 서점 한구석에 베스트셀러를 차지 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주택에 대한 정부의 억제방침이 나올때마다 주목받는것이 바로 틈새 상품이라 말하는 토지.경매등이다.

경매에 일반인들이 대거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경매에 대한 경쟁이 높아지고 예전보다 매력이 떨어지면서 단연 토지. 땅이 독보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러 업체들 또한 토지전문가들과 함께 토지답사 투어니 현장 탐방이니 하면서 투자자들과 같이 주말을 이용해 해당 토지를 방문하고 심지어는 정기적인 투어계획까지 세우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전 필자가 "미분양을 이용한 내집마련 기사와 관련해서 쓴소리 한마디"라는 글을 썼는데 그 두번째 글로 보아주면 좋을거 같다.

여기서 토지에 투자하기전에 주의할 사항이니 확인할 사항이니 등은 빼고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이 시간이 나신다면 예전 기사들을 한번 검색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몇개월전 처음 현 정부가 주택에 대한 억제책을 발표하면서 고속전철주변 토지와 땅값이 오르고 투자유망하다는 기사가 많이 나왔었다. 그러나 지금 기사를 믿고 투자를 한 사람들은 어떠한가?

매일 필자한테 "토지를 팔고 싶은데 팔리지가 않아여?", "현지 중개업소에서는 땅값은 올랐다고 하는데 팔려고 내놓으니 살사람이 없어여" 등등 상담이 온다.

땅값은 올랐는데 팔려고 내놓으니 살사람이 없다..왜일까?

토지나 땅은 그만큼 투자자나 관심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다른 상품들보다 적은 틈새상품이기 때문이다. 땅값이 오르면 무엇을 하겠는가? 살사람이 없고 매도를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것을...

여기서 여러분들께 당부하고 싶은것은 정확한 개발계획과 호재가 발생할 지역등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예측에 의해 투자를 했던 투자자들은 논외로 하고 싶다.

필자가 말하는것은 어느지역이 투자가치가 있다. 땅값이 오른다.등등에 무턱대고 투자하지 말라는것이다.

"정 안되면 그냥 묻어두져..머" 아무쓸모없는 땅에 묻어두면 무엇을 하겠는가? 갑자기 돈이 필요하면 매수자가 적은 시장에서 가격을 낮춰서 급매물로 내놓아야 하는데 그렇게 할것인가?

왜 그만큼 투자가치가 높다면 부동산 포털 사이트들은 토지 게시판을 따로 만들지 않고 모두 재개발/재건축/뉴타운 게시판을 앞다투어 만들겠는가? 그만큼 투자자도 매수자도 관심있는 사람도 많기 때문이 아닐까?

우리 모두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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