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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ioio님의 글입니다.

이글은 필자가 썼던글을 새롭게 내용을 보충해서 초보자들에게 쓰는글이다. 이미 썼던 내용중 바뀐 상황이나 더 해주고 싶은말이 있다면 언제든 다시 고쳐서 회원분들께 알려드리고자 한다. 여기서 한가지 명심해 둘것은 선입견과 편견을 버리라는 것이다. 상호명이 중요한것도 아니다. "복덕방"이면 어떻고 "공인중개사무소"면 어떤가..

물건을 몇백만원이라도 싸게 살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스럽지 않은가..

혹자는 필자의 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하곤 한다.

"그런것도 모르는 초보자들이 어디있어여?
"설마?"

그러나 세상 살아가는데 바쁘고 매일 여러가지 일에 신경을 써야 하니 이런 사실조차 모르는분들이 많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특히 주부님들의 경우 인터넷 사용도 힘들고 남편 출근준비하고 애들 학교 보내고 집안일 하다보면 이런 정보를 알아보러 다니려고 해도 어려움이 많다.

필자의 글은 이런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자신이 이미 어느정도 정보에 대해 알고 있다면 그냥 한번 읽어보고 참조만 했음 한다.

여러분들중 많은분들이 해당지역을 가면 제일 먼저 가보는곳이 큰길가나 대로변에 새로생긴 신생중개업소들일 것이다. 오래전 한 동호회 회원님에게 왜 그런곳을 먼저 가보는지 물어본일이 있다. 회원님의 대답은 “새로 생긴 업소라 깨끗하고 믿음이 가기 때문이져” 이었는데 이것은 대단히 잘못된 생각이다. 그럼 이제부터 자세히 그이유와 함께 해야 할일을 알려드리겠다.

☞ 먼저 해야할 일은 큰길에 있는 신생 중개업소보다 지역을 먼저 둘러봐야 한다. 여기서 여러분들이 가보시면 도움이 되실곳이 슈퍼나 가게들이다. 주인들이 대두분 개발사업지의 조합원들일뿐만 아니라 그런곳은 지역주민들이 자주 드나들기 때문에 살아있는 지역주민들의 소식을 들을수도 있고 싼 매물을 소개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곳을 들려볼때에는 아무것도 사거나 사먹지 않고 물어보는것보다 조그만것이라도 하나 사면서 물어보면 더욱 자세히 알려주니 조그만것이라도 하나 사기 바란다.

여기서 한마디 보충할것은 신문기사를 쓰는 기자들도 현지 중개업소만을 둘러본다는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내용이나 추진상황만을 그대로 신문에 쓰고 있다. 신문기사를 들여다 보면 " 현지 중개업소 00 대표는..." 이라고 신문기사에 나와있는것을 본적이 없는가?

현지에서 오래동안 영업을 해온 "복덕방"을 찾아가 취재한 기자들을 필자는 거의 보지 못했다. 다들 대로변에 위치한 곳을 취재하곤 한다.

기자들도 이렇게 하는데 초보자들은 오죽하겠는가?

☞ 다음으로 해야할일은 해당 개발지역의 중심부나 꼭대기지역을 둘러봐야 한다. 가령 재개발사업지역의 경우 대부분 지대가 높고 올라가거나 돌아다니는데 힘이 들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고 그냥 밑 지역만 돌아보시고 내려가지 말고 개발에 포함된 전지역을 두루 돌아봐야 한다. 지역을 둘러 보다 보면 전봇대나 벽에 조그만 벽보들이 붙어있을 것이다. 사업설명회나 주민설명회 안내문이나 공지문인데 일정이나 장소를 메모해 뒀다가 시간을 내서 꼭 참석해야 한다. 지역을 돌아보다 오래된 중개업소를 보면 들어가십시오.

간판이 “00중개업소”가 아닌 “00복당방”이 그런곳이다. 그러나 시설이나 환경이 신생중개업소보다는 떨어지고 지저분할것이다. 그렇다고 싫은 내색을 하면 절대 안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최대한 정중히 방문해야 한다. 오래된 중개업소의 경우 연세드신 그지역의 지주분들이 운영하시는 경우가 많고 매물도 많기 때문이다. 가격이 싼 것은 말할것도 없다. 그리고 그런곳은 지역주민들이 자주 드나들고 오래 머무는 경우가 많아서 좋은물건도 소개시켜주고 추진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줄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필자의 노하우를 알려드린다면 드링크제(박카스.영지천등)을 한박스 사들고 들어 가시면 매우 친절하게 그리고 신생업체보다 최소한 몇백만원은 싼 매물을 구해줄것이다.

신생업체들이 개발사업지에 처음 사무실을 개업하면 제일먼저 이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서 매물들을 공급받는다. 개업식때 떡하고 고기들을 푸짐하게 장만하고 가게들이며 오래된 중개업소 사장님들을 찾아다니면서 손수 음식하고 드링크제 또는 술을 대접하면서 “ 사장님. 요 밑에 새로 개업한 00 공인중개사 사무소 아무개입니다. 앞으로 많이 도와주시고 좋은 매물있으면 많이 소개좀 부탁드립니다.” 한번 직접 해보면 효과를 실감할 수 있을것이다.

☞ 마지막으로 하실일은 내려오면서 큰길에 있는 신생 중개업소들을 들어가 보는것이다. 분명 필자가 얘기했던대로 오래된 중개업소에 나와있는 매물들이 똑같이 나와있을것이다. 그들도 매물을 거의 오래된 중개업소로부터 공급 받았기 때문이다. 더러는 좀더 비싼 가격일수도 있을것이다. 신생 중개업소에서 다시한번 더 그들의 설명을 들으면서 다른 견해나 추진상황등에 대해 또 체크하고 메모를 하면 좋을것이다.

여기서 마지막으로 한번더 생각을 해보자.

이글을 읽고있는 여러분들이 내집마련을 하려고 해당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을때 또는 재테크 목적으로 문의를 할때 가장 손쉽게 하는 방법이 무엇인가?

인터넷검색이나 부동산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업체들을 확인하고 전화를 먼저 해보고 방문을 해보지 않는가?

"복덕방"을 찾아가본적이 있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오늘은 시간을 내서 "복덕방"을 찾아가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