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초고속 인터넷인구가 세계최고인 우리나라에서 주택수요자들은 영업사원들에게 떠밀려 모델하우스를 방문하여 주택을 구매하기보다 적극적으로 인터넷이나 신문을 통해 정보를 취합해 직접 내방하고 있다.
이러한 능동적인 고객을 위해 주택업계는 새로운 비즈니스인모델인 사이버모델하우스의 본격적인 도입하여 이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

사이버 모델하우스의 시현

최근과 같은 부동산 불황기엔 주택업계는 더욱 대국적으로 멀리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
건설,부동산업계,여타 기업들은 대부분 불황기에 이 상황를 극복하고자 사업규모를 축소하든지, 인력을 감축하는 등 내핍적인 즉 근시안적인 전술과 전략만 생각하기 쉽다.
이만큼의 경제성장을 이룩한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유의 근면함과 헝그리(hungry) 정신이다”라고 정의해도 될 만한 상황이었으나 계속되는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시장 규제로 인해 앞으로 주택경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주택업체들은 이젠 주택영업뿐만 아닌 주택분양쪽과 연계된 새로운 비즈니즈모델을 창출할 필요가 있다.
2003년도에 신동아건설이 서울지역9차(2003.9) 동시분양에 내놓는 “보라매공원 신동아파밀리에는 아파트의 견본주택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사이버 모델하우스만 운영하였는데 애니메이션과 3D기법을 활용해 집 내부를 가상공간으로 만듦으로써 네티즌들이 견본주택을 직접 보는 것처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인터넷 청약까지 연결시키는 신분양기법을 선보였는데 언론의 관심속에 청약율은 40:1에다 계약율 100%로 가히 성공적이였다.몇년전부터 이와 비슷한 기법을 활용한 극히 초보적인 수준의 가상의 모델하우스를 선보이거나 아니면 오프라인상의 모델하우스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사이버상의 모델하우스에 올리는 게 기본이었으나 얼마전 신동아건설이 파밀리에를 분양하면서 모델하우스를 짓지 않고 단지 온라인상에서 모델하우스를 애니매이션(animation) 기법을 활용해 선을 보였다.
실제 모델하우스는 1회성 가건물로 비용이 수십억원에 달해 분양가 상승의 한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며 이와 같은 사이버모델하우스구축(현재 구축 비용은 1500~2000만원정도 소요됨) 은 공급자나 수요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또한 단지 주변 시설에 대해서도 단순히 사진을 보여주는 형태를 벗어나 해당시설의 홈페이지로 이동해 자세한 정보검색이 가능하게 하였다.
기존의 모델하우스를 디지탈카메라에 담아 동영상으로 인터넷으로 올리는 업체는 많았지만 아예 견본주택 없이 애니메이션(animation) 기법을 활용한 온라인상만으로 모델하우스구축 은 가히 획기적이다.라고 말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