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절 분양권 투자로 어린나이에 예상치도 못했던 짭짤한 수익을 보았다. 아마 처음 재테크에 눈을 뜨게 되었던 동기가 아닐까 한다.

그당시 필자는 사법고시를 공부한다고 신림동 고시원에 있었는데 예기치 않게 옆 룸에 있던 사법연수생이었던 분은 필자는 크게 관심이 없던 부동산 투자에 남다른 관심과 해박한 지식, 그리고 결단력을 가지고 있었다.

저녁에는 지하 식당에서 고시원에서 공부하는 학생들과 사람들이 모여 식사를 했는데 유독 그분은 식사를 하면서 부동산 관련 기사들이며 여러가지 분석자료등을 보면서 식사를 하곤 했다.

당연히 고시관련 책자만 보면서 식사를 하던 다른 사람들에게 호기심의 대상일수 밖에 없었다. 물론 현재 사법연수원생이 고시원에서 공부를 계속한다는 사실도 관심을 끌었다.

물론 예외는 있지만 사법고시를 공부하는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은 다들 "돈"에 관심도 많고 미래와 지신의 꿈을 위해 젊음을 희생하고 공부하는 사람들일것이다.

필자와 같은방을 썼던 한 나이많은 고시준비생님이 그분께 다음과 같이 물었다.

"형씨는 투자를 해봤어여?"
"돈은 얼마나 벌었어여?"
"어디서 그런 정보들을 얻고 투자를 하는겁니까?"
"우리한테도 돈 버는법을 알려줘봐여"

"돈벌고 싶다면 강연회나 세미나 또는 전문가들에게 상담을 하세여" 그게 전 젤 좋은거 같더라고여"

그리고 나서 몇년이 흘렀다.

그분은 지금 사법연수원을 졸업하고 대형 로펌에서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부동산 투자로 변호사 수입보다 수십배 많은 돈을 벌었다고 한다.

많은 초보 투자자들은 재태크 전문가들에게 투자나 재테크에 대한 상담을 하고 투자 문의를 한다. 그러나, 필자가 만났던 많은 재테크 전문가들은 편견에 사로잡혀 있다. 신문기사 하단에 항상 재테크 전문가들의 이름이 나온다

도움말 000컨설팅 xxx대표, xxxx팀장, xxx전문가등등.

그러나 가만히 그들을 만났던 회원들과 얘기를 나누다 보면 다음과 같은 얘기가 곧잘 나온다.

" 은행권등 금융 재테크 전문가들은 금융상품에 먼저 가입해서 종자돈이나 여유돈을 만들라고 하고, 토지 전문가는 토지가 최고 투자처라 하고, 분양권 전문가는 분양권이 최고라고 하는데 너무 자신의 분야만 강조하고 최고라고 합니다."
"어떤게 가장 좋은지 헷갈립니다."

이제는 재테크 전문가들도 자신의 분야가 최고라는 식은 안된다고 생각한다.

재테크 전문가들도 자신의 분야를 떠나 다른 여러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참고, 비교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재개발 투자에 관심이 많은 사람한테 토지에 투자하라고 강요하면 안될것이기 때문이다.

"재개발보다 토지가 가장 유망한 투자입니다. 전 토지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왜 재개발보다 토지가 투자처로서 나은가여?"
"왜 선생님은 토지만 적극 추천하시나여?"
"토지 전문가시지만 재개발 투자와 비교해서 어떤점이 좋고, 어떤점이 나쁜지 설명을.."

" 그건 말이져..." ㅡ.ㅡ

재테크 전문가들이여 편견을 버리길 바란다.


자료제공: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동호회 "부동산 투자자 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