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상담을 해오는 많은 회원들의 메일에서 우리나라 경제의 깊고 어두운면을 느낀다.

" 00동에서 현재 중개업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몇달째 매매계약은 커녕 전세 계약한건 못했습니다. 직원들 월급은 커녕 임대료 걱정에 잠이 안옵니다."

" 부자아빠를 꿈꾸며 살아 왔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애들 과외비며, 공과금, 생활비 걱정에 잠이 안옵니다. 투자는 커녕 하루하루 고민과 걱정에 잠이 안옵니다. 어케 해야 부자아빠가 될수 있을까여?"

개인들이나 지금 현재 부동산관련 업체에 종사하는분들이나 모두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걱정과 고민일것이다.

년초에 10억, 부자열풍에 국민들의 꿈은 모두 부풀었다. 그러나 지금 부자아빠, 부자엄마의 꿈을 꾸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당장 먹고살기 힘들고 더욱이 모든 사람들한테 혹독한 시절이 될 겨울이 오고 있다.

경제에 돈이 돌아야 하는데 돈이 안돈다. 부자들과 돈을 가진 사람들이 돈을 풀어야 경제가 산다고 현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종종 말하곤 한다. 그러나 부자들과 돈을 가진 사람들이 돈을 풀지 않고 있다. 투자도 하지 않으려 한다.

왜? 정부의 타겟이 되기를 꺼려하기 때문이다. 필자한테 미국으로 이민을 가려 하는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물어오는 사람들도 예전보다 많이 늘었다. 이유를 물어보니 가진자들을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나라가 실고 사업하기도 힘들고 간섭 많아서 그냥 뜨고 싶다고 한다.

우리나라 소비1번지라는 강남도 급격히 소비가 줄면서 경제에 대한 어두운 그림자는 우리곁으로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 자식들을 위해서는 어떠한 고통이라도 참아냈던 우리네 부모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걱정없을것 같던 대치동 학원가도 강남 유흥가도 불이 꺼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서민들에게는 직격탄이 된다. 소비나 투자가 없으니 장사가 안되고 아파트 분양이 안되니 건설사들은 힘들어지고 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한달에 8만명 가량 실업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신문기사에서는 "미분양을 이용한 내집마련하기". "00아파트 이런점이 좋다". " 00 내집마련 실수요자에게 각광"등의 기사로 투자자와 내집마련 실수요자들이 움직이길 바라지만 움직이지 않고 있다.

년초에 품었던 부자아빠, 부자엄마의 꿈은 고사하고 모두 자신들의 생활걱정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모든사람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 대신 하루하루 변해가는 상황에 민감하게 주시하고 있다.

이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은 예전보다 신문기사를 자주 읽고 인터넷 사이트들을 더욱 자주 방문하고 있지 않은가?

카페나 커뮤니티, 동호회에는 평소보다 두배이상 방문자가 늘었다.

정녕 꿈을 접고 남들처럼 관망세를 유지하며 지내야 하는가?

부자아빠, 부자엄마의 해답은 어디에 있는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