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부동산편지 열네번째: 건설업계 임직원들에게 고객의 입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현장에서 보고 들은 동종업계 소식을 전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관리비가 필요없는 아파트 모델 가능한가?(改正본)

내집마련정보사
재테크/마케팅 팀장

몇해전에 언론에서 일부 업체가 관리비가 필요없는 아파트를 기획한 아이디어를 내놨는데 내용은 대략 이 정도일성 싶다.
입주자들의 인터넷망 사용으로 항공사의 마일리지 제공받고 인터넷망 업체는 홈뱅킹이나 광고주를 선정해 금융기관이나 광고주를 통해 보전받는 형태이나 지금에 이르러서는 그 당시 기획만 거창했지 “유야무야”의 상태까지 이르렀다.

관리비 필요없는 아파트 모델

일반적으로 4인 가족 30평 기준으로 15만원-20만원정도 관리비가 나오며 지역난방시스템이 잘 구축된 목동의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는 겨울철에도 타 지역의 같은 평형의 아파트보다도 관리비를 절반정도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가구당 관리비 10여만원 정도만 덜 나오게 해결방안을 연구 하면 되지 않는가?
예를들어 동일토건에서 내놓은 주민공동소유의 휘트니스 시설을 좀더 고급화시켜 소수의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비슷하게 지하주차장등 남는 공간에 주민들을 위한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사우나를 설치하면 어떤가? 또한 입주민 공동소유의 텃밭에서 나오는 수익금과 넓은 정원에 비싼 관상이 목적인 정원수를 심는 것보다 과일이 주렁주렁 열리는 사과나무, 배나무,포도넝쿨등을 심으며 수확의 기쁨을 누림과 동시에 수익금으로 입주민들의 관리비에 충당하면 어떨까. 도심속의 전원이 따로 없고 아이들의 자연학습장과 경제교육의 장으로도 그만일 것이다. 그리고 요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 일반화되어 있는 각종 행사를 위한 연회장을 일정부분 비용을 받고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것은 어떤가? 물론 이 같은 시설은 주민 공동 소유이므로 주민의결로 관리인을 선임하고 위탁 관리 해야 한다. 또한 윗글에서 언급한 인터넷업체와 독점계약을 통한 인터넷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필요할 성 싶다.
오늘날과 같이 전자식 방범이 일반화되어 있는 지금 관리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각 동별 관리인를 배제하고 대신에 입주민을 인식할수 있는 전자식 카드의 교부로 전자식 카드방범이 일상화된다면 실현이 불가능하다고는 할수는 없을 것이다.

태양열을 이용한 관리비 절감방안

태양열을 이용한 태양건축의 활성화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데 국내외 건물부분 총 에너지 소비량 중 75%가 주거용 건축물에서 소비되고 이중78%가 난방급탕에 사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태양열을 현대인의 주거수단인 아파트와 잘 결합시키면 에너지의 상당부분,즉 관리비를 절약 할 수 있다
86년이후 아파트 건설이 전체 주택의 78%에 달해 아파트의 태양열 활용시스템 급선무인데 일조량을 감안하면 저층 건축물이 태양건축에 유리한 조건이지만 사업성의 문제로 갈수록 용적율이 높은 초고층 아파트만 건설되고 있다,
현재 건축법상에 있는 일조에 대한 규제 역시 걸림돌인데 일조량과 관련“동지를 기준으로 오전9시부터 오후3시까지 2시간 이상 계속 일조를 확보할 수 있는 거리‘로 건물간 거리를 규정하고 있지만 최소한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 일조를 확보할 수 있는 거리로 재정되어야 한다.
통상적으로 아파트 건설시 적용되는 지붕의 각도도 걸림돌인데 통상 전통가옥의 표준양식인 22도가 적용되지만 지붕의 각도가 75도가 되어야 일사량 확보가 충분하다,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 절약형, 즉 관리비 절약형 아파트가 개발되려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에너지 절약형 건축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전환이 동시에 필요하다, 왜냐면 태양열을 이용한 아파트를 지을려면 태양열판 설치를 위한 원자재가 분양원가에 가감되어 어쩔수 없이 분양가 상승이 원인이 되고 태양열 아파트의 건설 후 수익회수까지 10년 이상이 걸릴 정도로 경제성이 떨어지므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가 필요하다.
태양건축에 관심이 많은 독일에서는 1999년부터 태양광 설치비의 90%이상을 장기저리로 융자해줘 태양광 10만호 달성에 성공했다고 한다.

만약 누군가의 아이디어에 의해 관리비가 필요 없는 아파트가 기획된다면 지금 한창 뜨고 있는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넓은 정원이 있는 아파트나 입주민 전용텃밭, 계곡물이 졸졸 흐르는 단지 내 공원등 환경에 대한 테마에 뒤이은 마치 물로만 가는 자동차가 움직이듯이 새로운 테마가 될 성 싶다,

박상언팀장 019-441-6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