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 갔습니다. 이사온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4년이라니...
저는 신트리택지지구중 1단지에 살고 있습니다. 위치는 목동 10단지와
찻길하나 떨어져 있죠. 평형은 21, 25평 , 복도식 아파트로서 99년도에
입주 시작하였죠.

신트리공원(자연학습체험장), 장수산등 녹지도 풍부하고 그래서 멀리
나들이 갈 필요없이 간단한 점심 준비해서 온식구 모두 산도 오르고
공원에서 산책도 하고 그야말로 소박한 행복을 자주 느끼곤 하죠.

또, 양천구체육센터에서 유아부터 나이드신 노인분들까지 저렴한 가격
에 다양한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수영, 요가, 인라인
스케이트, 장구, 발레, 헬쓰, 스포츠댄스 등등 )과 바로 그옆에 위치한
양천문화센터에서는 영화상영, 공연등을 볼 수 있고 , 3층에 위치한
도서방에서는 책도 관외 대출을 해주어 너무 너무 좋습니다.

또 1단지 바로 옆에는 신정3동 동사무소가 자리잡고 있는데 모두들
아시겠지만 요즘 동사무소는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문화강좌
공간(컴퓨터, 어린이미술, 동화구연, 다이어트 댄스, 헬쓰 등 )으로
손색이 없죠. 정말이지 부지런만 떨면 저렴한 비용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수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글쎄요, 살다보니 아이들과 저에게는 너무너무 친숙하고 익숙해져버린
곳이라 단점보다는 장점만 느껴지네요.

서울 왠만한 전세금이면 대출 조금 받으셔서 내집마련하기엔 부담없는
곳이 아닌가 싶네요. 저희도 그당시 전세를 구하려다 매물이 없어서
대출 조금 끼고 아예 장만을 하였었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결정을 잘했
구나 싶어요. 정말이지 큰욕심 부리지 않는다면 딱이거든요.
(사람들이 목동 목동 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지만 저희같은 서민에겐
목동 아파트 가격이 장난아니게 높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