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이의지구 등 3곳 교통망 확충

경기도는 수원 이의지구(광교테크노밸리), 수원 호매실지구, 김포 양촌지방산업단지 등 3개 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 건교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표〉

경기도가 제출한 안은 ‘선 교통대책, 후 개발사업’ 원칙에 따라 2008~2011년 사이 조성될 3개지구의 교통수요를 예측, 이에 대비한 교통망 확충안이다.

경기도는 우선 수원 광교테크노밸리의 경우 2011년 승용차 기준 1일 9만7천8백83대의 교통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기지방공사와 함께 총 3조3천4백95억원을 들인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북수원~상현IC간 4차선 도로(7.9㎞)와 상현IC~하동간 6차선 도로(2.5㎞) 등 5개 지구연결도로 18.1㎞가 개설된다. 신분당선 연장선(강남~분당~용인 수지~수원 화서~수원 호매실) 22.7㎞도 조성된다. 간선도로 입체화 4개소, 환승시설 1개소 등도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준공된다. 특히 신분당선 연장에 필요한 부족재원 8천억원을 민간자본으로 확충, 사업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경기도는 또 서부우회도로~호매실IC간 도로 등 도로 5개소 28.4㎞를 새로 건설하거나 확장키로 했다. 신분당선도 호매실지구까지 연장되면서 간설도로 입체화 2개소 등을 2012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이는 2012년까지 1만5천9백세대 4만5천5백명이 입주할 수원 호매실지구건설로 2013년 승용차 기준, 하루 8만3천4백36대의 교통 수요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대책이다.

경기도는 김포시에서 추진하는 김포 양촌지방산업단지가 들어설 경우 2009년부터 하루 1만1천36대의 교통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초지대교~인천간 도로 등 5개 도로 13.3㎞ 개설 등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