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T의 테마가 변화하고 있다 ◈

예전에 APT를 평가하는 기준은 편리성이 중심이 되었기  때문에 교통문제, 단지규모, 편익시설 등
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었었다. 그러나 요사이는  편리성보다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면서 삶
의 질을 높여주는 APT가 대두되고 있다.

대우건설 화곡 푸르지오의 경우  조경시설을 차별화하고 전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입주민들이 심전도, 폐기능, 혈압 등의 건상상태를 스스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진단시스템을 갖춰 
놓음으로서 화곡동을 대표하는 APT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동일하이빌의 경우 데크식 공법으로 환기와 볕이 잘드는 지하주차장을 짓고 지상에는 아이들
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넓은 정원과 물이 졸졸 흐르는 개울을 만들어 동백지구의 APT분양을 성공
적으로 이끌었다.

성원건설의 경우는 브랜드네이밍을 할  때부터 건강이라는 테마를  접목시켜 프랑스어로 SANTE(건
강) + VILL(집)의 합성어로 명명을 했다.

SK건설은 공기중에 떠도는 세균과 해충을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 가구마다 바이오 해충살균기를 설
치한 SK허브블루를 내놓았다.

삼성건설은 기존 사이버APT를 대신할 주요테마로 친환경적인 건강APT를 설정하여 실내공기를 하와
이 공기와 같이 쾌적한 수준으로 만들자는 취지에서  수도, 온도, 환기 등을 종합적으로 조절하는 
하와이 공기시스템을 개발중이고 건강주택팀을 업계 최초로 신설하여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있으며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경우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을 없애기 위해 1년간 난방을 하기도 했다.

내년 4월부터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 관리법을 제정하여 인체에  유해한 물질을 방출하는 
건축 자재의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했기 때문에 건강APT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집은 가족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수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라든지, 햇빛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 나무가 주는 혜택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제 APT를 고를 
때 화려한 내장재와 편리한 평면을 보기에 앞서서  얼마나 환경친화적인 내장재를 사용했는가, 햇
빛과 청정한 공기를 누를수 있고 소음이 얼마나 차단되어 있는가 등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건설회사들은 단순히 이름과 문구에만  건강을 집어넣기보다 나와 내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APT를 창조한다는 자세로 APT를 짓는다면 APT의 재산가치가 유지되고 사업에도 성공할 수 있을 것
으로 보인다. 앞으로 수요자의 마음을 읽어서 쾌적한  환경과 건강을 책임지는 APT가 뜨는 시대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자료제공: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