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심할수록 알짜상가위주로  부동자금 
이 흘러갈 여지가 있다. 돈되는 상가에 투자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그 상가가 위치해 
있는 상권에 대한 분석이다

상권부분에서 올해의  키워드는 지역별 상권의 양극화와 강남권 상권 확대이다. 

우선 주택시장처럼 상가시장도 지역별로 상권의 양극화가 극심해지고 있다. 
서울 도심이나 신도시 지역의 분양도 호조를 보이고 상가권리금도 적절히 형성되고 있는 반면 서
울 외곽지역인 노원구와 도봉구,구로구등 상권은 미분양과 함께  권리금도 제대로 형성이 안되고 
있다. 
또한 서울 강남지역 상권지도가 점차 외곽으로 확대되고 있다. 우선 강남상권은 강남역을 중심으
로 테헤란로,한남대교,양재동 방향의 상권확대가 두드러지고 점차로 대치,한티로 강남상권이 이동
하고  있다. 

그 동안 강남 상권은 강남구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신사동일대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주변, 송파
구 잠실동 신천동 일대 등이 대표 주자였다. 
그러나 2000년 이후 코엑스몰 GS타워(옛 LG강남타워) 스타타워, 교보타워  등 대형 건물들이 들
어서면서, 서초구 서초동 교보타워 사거리와 강남구 역삼동 역삼역 사거리 그리고 강남구 삼성동 
삼성역 사거리가 새롭게 강남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들 신흥 상권은 임대료가 꾸준히 상승하면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00년 이전까지 강남을 대표한 △압구정동과  청담동 일대 △신천동 먹자골목 △강남역  사거리 
상권은 지하철역이나 대로변을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 곳들로 편리한 접근성이 매력이었다. 
반면 신흥 상권은 접근성에다 상권의 핵(核)이 되고  있는 유명건물에 먹을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가 고루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띤다. 

사람이 몰리는 상권에는 언제든지 투자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수익성?안정성?환금성 3박
자를 갖춘 강남권 신흥 상권은 계속적으로 새로운 지역으로 뻗어 나갈것이다. 


강남상권지 현재 유명외식업체 격전지 방불 

강남일대에 유명외식업체들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이다

강남일대의 상권은 유명 외국 유명 외식업체들의 격전장이 될 만큼 젊은이들의 입맛을 잡기에 혈
안이 되어있다 
특히 강남역은 유동 고객과 구매력이 입증되면서 외식업체들의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 강남역 
뉴욕제과 인근 대로변 상권은 매장  권리금만 3억∼4억원을 호가하지만 마땅한 자리가  나와있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는 유행을 쫓는 젊은이들이 주로 찿는 커피전문점, 오설록?파스쿠치  등 카페
형 베이커리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테헤란로 방향으로는 스타벅스의 매장확대가 두드러지고 . 양재역  부근에서는 씨즐러,아웃백스테
이크하우스,TGI프라이데이스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교대쪽으로도 TGI프라이데이스?베니건스?마르쉐?토니로마스 등이 5∼6년 전부터  터를 닦아오며 
안정기에 접어든 상태이다.

또한 멀티플렉스 ‘시너스’ 등장으로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서 교대역 상권은 현재는 포화상태라
고 말할 수 있으나 향후 삼성타운이 완공되면 새롭게 주목받을 것이다.

○ 삼성-역삼-강남역 상권 

삼성역 상권
삼성역 사거리는 2000년 5월 문을 연 코엑스몰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 곳이며 코엑스몰을  찾
는 사람은 하루 평균 9만여 명에 달하며 주말에는 무려 15만 명에 달하고 있다. 코엑스몰에는 지
하철역부터 무역센터, 고급호텔, 유명 백화점, 전시장, 도심공항터미널 등이 하나로 연결돼 한곳에
서 쇼핑과 문화, 업무 활동을 할 수 있다. 


역삼역 상권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사거리는 GS타워와 스타타워가 들어서면서 테헤란로의 대표 상권으로 올라
섰다. 
스타타워는 국내에서 가장 큰 건물(연면적 기준?6만4000평)로 사무실  월 임대료가 평당 8만3000
원선으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GS타워는 자체 고급 레스토랑과 카페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음악회나 뮤지컬이 공연되는  LG아
트센터를 통해 매일 저녁과 주말마다 인파를 끌어 모으면서 주변 상가의 권리금을 껑충 끌어올렸
다. 
강남역 상권

강남역 6, 7번 출구와 연결된 양쪽 대로변 구역은 서울  도심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대로변 1층의 경우 대부분 의류나 화장품,  팬시업종 위주로 구성돼 있다. 점프밀
라노나 씨티극장을 비롯해 후아유, 지오 다노 등 대형패션매장들이 밀집해 있다. 가장 노른자위이
기 때문에 권리금은 천정부지로 높게 형성되어 있다. 
한편 강남역 6번 출구 뒤로 이어진 이면도로 구역은 먹자골목으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음식점이
나 주점, 노래방 등 유흥업소들이  주로 밀집해 있어 낮보다는 밤에  유동인구가 많은 게 주목할 
만한 점이다. 5번 출구 방향은 유동인구는 다 소 적은 편이지만 마르쉐, 베니건스 등 패밀리 레스
토랑이 많이 모여 있어 분 위기가 사뭇 다르다. 
강남역 7번 출구로 이어진 씨티극장 뒤 이면도로 구역은 젊은 층 위주의 유흥 업소로  구성돼 있
다.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상가 건물들이 쭉 늘어서 있다. 대체로 1층은 음식점, 술집 위
주고 지하나 2층 이상은 PC방이나  보드게임방, DVD방 등 젊은이들을  위한 오락시설이 밀집해 
있다. 

○ 교보타워-양재-대치/한티등으로 이동 시작 

서울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일대에서 가장 붐비는 곳은 역주변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많이 달라져 교보빌딩을 중심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대형 빌딩이 들어선 이유도 있지만 버스중앙차로제가 시행되면서 정류장이 역과 조금  떨어진 곳
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특히 서울시가 강남대로 등에 도입한 버스중앙차로제, 이 중앙차로제가 주변 상권을 바꾸었다. 지
하철 2호선 강남역 주변에 밀집했던  강남상권의 경우, 버스 정류장이 역과  멀어져 상권도 따라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유동인구가 늘어난 만큼 주변 상권을 겨냥한 대형상가들도 속속 강남역에서 떨어진 곳에 하나 둘 
들어서고 있다. 
교보타워 사거리는 전에는 제일생명 사거리로 불리던 곳. 2003년 5월 교보타워가 문을 열면서 이
름이 바뀌었다. 
스위스의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교보타워는 붉은색 쌍둥이 건물로  중세시대 성
(城)을 연상케 하고. 스타타워 꼭대기의 ‘별’ 모양 네온사인은 강남 밤거리의 상징으로 자리 잡
았다.
국내 최대인 3600평(1층 바닥 면적 기준) 규모의 서점과 고급 레스토랑 등으로 젊은층을 끌어 모
으면서 강남역 사거리를 위협하고 있다. 
교보타워상권은 우선 주공공이 자리에 멀티플렉스?스포츠센터 등이 입주할 ‘스타플렉스’가  오
픈 예정이고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어  유동인구 급증이 예상되고 있다. 진흥?우성?삼호
아파트와 롯데캐슬 등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배후로 두고 있어 최적의 입지로 평가된다
아직까지 강남 상권 중심은 강남 역 인근이지만 강남역과 교보타워 사이에  신축건물들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앞으로 9호선이 개통될 경우 이러한 움직임은  더욱 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
직까지 이곳엔 상가 점포가 많지 않고 주로 오피스 건물 위주로 구성돼 있고 시세는 강남역 부근
이나 강남대로 중심부보다는 낮게 형성돼 있는 게 특징이다.

비즈니스와 유통중심 양재역 상권

양재역 상권의 특징을 보면 양재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밀집되어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현상을 보
이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상권의 주 이용계층인  업무시설에 상주하는 직장인들이 
양재역 부근 상권을 가장 많이 이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양재역 상권은 대로변 위주의 상권이 점차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뱅뱅사거리 방향
과 도곡동 매봉역 방향, 분당 , 수원 나가는 길목의 대로변에 점차 패스트푸드 및  커피숍등 젊은 
세대를 겨냥한 업종들이 포진해나가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양재역 상권은 지속적인 발전가능성이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갈수록 수도권 남부 용인이나 수원 
광주권 등 신도시 형태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연적으로 양재역 을 경유하는 인구가 많아질 것이
고 주변에 업무 시설들이 계속적으로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시민의 숲 등 공원과 서초구
청을 비롯한 관공서, 환승주차장 등 상주인구 증가와 외부로부터 인구유입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양재 상권은 한마디로 서초구청을 포함한 외교안보연구원등 관공서가 있고 오피스가와  주택가가 
혼재 해 있는 전형적인 복합 상권으로 볼 수 있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현재 본사 사옥으로 쓰고 있는 양재동 건물을 쌍둥이 타워로 증축해 연건평 2
만평 규모의 현대?기아차그룹 연구개발 센터로 변모시킬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양재동 쌍둥이 타
워는 오는 2007년 완공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서초구의 강남역~양재 인터체인지 일대 `서초테크
노밸리` 조성 계획과 맞물려 이 일대는 신흥 비즈니스 중심지 및 핵심 상권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차타운화 사업을 강남역 일대  삼성타운, LG전자의 양재동 R&D센터  구축 등과 연계, 강남
역~양재 인터체인지 일대에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계획으로  이 일대 상권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유통의 중심지로도 양재역 상권은 이미 유명세를 치루고 있다

90년대 후반 농협 하나로클럽, 코스트코, 화훼시장 등의 개장으로 발전을 시작한 양재상권은 이마
트와 복합쇼핑몰 하이브랜드 오픈으로 유통의 핵심상권으로 부각되고 있다.

하이브랜드는 연면적 5만여평의 지상 19층 짜리 건물로 패션, 명품, 리빙,  가전, 엔터테인먼트 기
능을 한 곳에 모은 복합 쇼핑몰이다. 하이브랜드 지하1층의 이마트는 지난 2월말 오픈한 이후 하
루 평균 매출이 10억원에 이르는 등 입지를 든든히 굳혔다. 2008년에는 강남순환도로, 2009년에는 
신분당선 도로와 양재동의 경우 현대자동차를 비롯, 모토로라 코리아 등 국내외 대기업들의 사무
실과 연구소 등이 속속 들어올 예정이어서 강남을 이을 핵심 상권으로서의 잠재력은 더  커질 것
이다.
3호선 양재역에서 강남대로를 따라 뱅뱅사거리와 강남역을 잇는 상권은 벌써부터  매매가와 임대
료가 상승하는 등 강남중심축으로 떠오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분당선역이 들어서는 양재역 
주차장 일대 상가는 매매가가 평당 7천~8천만원으로 지난해보다 평당 1000~1500만원  상승했고 1
층 10평 점포의 권리금이 1억, 월 임대료가 50~7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 이상 오른 상태다

교통의 요충지 양재상권 

양재는 서울의 동서를 관통하는 남부순환로와 강남을 잇는 강남대로는 남북을 잇는  도로 역할을 
하여 수도권 남부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하며, 3분거리에 있는 경부고속도로의  서초 IC는 전국을 
이어주는 동맥구실을 하고 있다. 
이미 착공된 신분당선(서울 강남역~분당 정자역)의 신역세권 신흥 상권 및 주거지로도 주목을 받
고 있다. 특히 오는 2009년 완공예정인 이 노선은 서울과 분당을 20분대로 단축시켜주는데다 9만 
여명에 달하는 판교 신도시 유입인구의 주동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 그동안 강남개발에서 소외되어온 환승권인 양재역과 신설역인 포이, 청계역 등이 급발전될 공
산이 커 계속적으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입주 봇물 대치 / 한티 상권

서울 강남구 대치동?역삼동?도곡동 일대 재건축  단지들의 입주를 앞두고 대치동 한티역  상권에 
훈풍이 불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들어선 한티역 일대는 대치동, 도곡동, 역삼동 재건축 단지들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앞으로 입주가 시작되면 강남의 신흥상권으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티역 주변은 재건축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강남의 신흥부촌으로 탈바꿈될 것이고 주민들
의 소득수준이 높기 때문에 상권 발전성은 충분하다. 

한티역 주변에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재건축 단지들이 밀집해 있다. 이들 단지는 올 연말부터 본
격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오는 2008년까지 약 8000여가구가 입주를 마칠 예정이다. 

먼저 대치동 동부센트레빌 805가구가 연초 입주를 시작한 데 이어 역삼동에서는  영동주공 1단지
를 재건축한 래미안역삼(1050가구)이 오는 12월 입주한다. 내년 2월에는 도곡주공1차를  재건축한 
도곡렉슬 3002가구, 영동주공 2단지 재건축아파트인 대림 e편한세상 84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동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역삼푸르지오 738가구가 내년 4월, 푸르지오332가구와 래미
안역삼2차 438가구가 내년 8월에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 5차  서울 동시 분양에서 선보인 대치동 
도곡주공2차를 재건축한 대치I-PARK 까지 한티 역세권 상권 형성에 가세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가 입주를 마치면 이 지역 상권의 중심이 대치역 상권에서 한티역 상권으로  바뀔 것
으로 보인다. 
인근의 영동주공 1~3단지도 재건축공사가 한창이다. 또 역삼동  개나리 1~6차 아파트도 2200가구
의 중대형 평형단지로 변신한다. 청실아파트 등도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이 일대가 새아파트 단지
로 변신함에 따라 상권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티역 인근의 타워엠프리스를 비롯해 아이비홀, 
삼환아르누보 등의 상가 분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한티역과 롯데백화점이 들어서면서 탄력이 붙은 이 지역이 앞으로 재건축 아파트가  입주하면 강
남의 주요 상권으로 발전할 것이다. 

서울 분당선 한티역/도곡역 주변 입주 예정 재건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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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아파트                     세대수   평형       입주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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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도곡주공1차) 3002 26~98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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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 래미안역삼(영동주공1단지) 1050 24~33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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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 e- 편한세상(영동주공2단지) 840 24~32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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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 역삼푸르지오(영동주공3단지) 738 24~31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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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 래미안 역삼2차 (개나리1차) 438 33~50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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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역삼동 푸르지오(개나리3차) 332 33~50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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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박상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