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 급행버스가 도입되고, 버스전용차로도 확충돼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 소요시간이 30분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서울시·경기도·인천광역시는 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출퇴근시간 교통난 해소’를 위해 버스 중앙전용차로 노선을 확충하고, 광역(좌석)버스~일반버스간 환승할인을 시행하는 한편 경기~서울 광역급행버스용 환승센터를 설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교통이 좋아지면 그만큼 수요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집값의 환금성이 뛰어나다”면서 “교통 호재는 개발 계획 발표가 난 이후부터 완공이후까지 꾸준히 집값 상승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미리 선점하는 것이 시세차익에서 유리하다”고 말한다. 

◎중앙버스 전용차로 

동작·신반포로 = 동작·신반포로의 경유구간은 과천시계~이수교차로~고속버스터미널~강남대로로 올해 논현역~이수교차로 3.5㎞를 공사를 시행하고 내년에는 이수교차로~과천시계 4.9㎞를 잇는 동작대로가 공사 시행될 예정이다. 

LIG건영은 동작구 사당동 171번지에 짓는 조합아파트 452가구 중 108~109㎡ 200가구를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단지 주변에 롯데낙천대, 삼성래미안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또 LIG건영은 과천시 문원동에 타운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235~450㎡로 대형으로만 구성되어 있고 26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인접해 있고,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2천500만원 선이다. 

공항로 = 공항로의 경유 구간은 김포시계~강서구청입구~성산대교남단으로 양화교~강서구청입구 4.3㎞가 올해 공사 시행되고, 강서구청입구~개화사거리 6.0㎞는 내년에 공사 시행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양화교 인근인 영등포구 당산동에 199가구 중 98가구를 올 12월 쯤에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당산4구역 재개발 물량이다. 지하철2호선 영등포구청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교육시설로는 영등포초, 당산중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이 있다. 

GS건설은 강서구 가양동에 82~188㎡ 874가구를 올 해 중에 분양할 계획이고, 동부건설은 강서구 방화동에 81~114㎡ 14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동부건설 일반 분양 물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통일·의주로 = 공일·의주로 경유 구간은 고양시계~녹번삼거리~서대문R로 택지개발사업(재개발,뉴타운)과 연계 시행된다. 

C&우방은 고양시 관산동에 109,138㎡ 232가구의 ‘관산 우방 유쉘’ 주상복합아파트를 이번 달 중에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녹번삼거리역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은평뉴타운2지구에서도 빠르면 올 7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59~214㎡ 총 1천769가구 중 51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3호선 구파발역이 가깝고 통일로와 접해 있는 등 교통 여건이 가장 뛰어난 지구로 꼽힌다. 북쪽은 진관 근린공원, 남쪽은 갈현 근린공원이 있는 점도 장점이다. 1지구보다 2지구가 입지 여건에서 훨씬 뛰어나다. 

양화·신촌로 = 양화·신촌로의 경유 구간은 경인고속입구~아현삼거리 5.2㎞ 구간이다. 

GS건설은 마포구 합정동 균형발전촉진지구에서 163~322㎡ 617가구 중 540가구 주상복합 아파트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2호선 합정역이 걸어서 3분 거리로 초역세권 아파트인데다가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 조망권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은 마포구 아현동에 아현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푸르지오’를 8월경에 분양할 계획이다. 규모는 1천532가구 중 413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며, 분양 면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하철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2분 거리로 초역세권아파트다. 

관악로 = 관악로는 한강대교남단에서 서울대입구역(5.2㎞)까지 이어진다. 

한강대교남단에 위치한 동작구에서는 우선 한진중공업이 상도동에서 85~145㎡ 1천559가구 중 286가구를 이번 달 중에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정도 걸린다.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흑석뉴타운과 노량진뉴타운이 개발되고 있어 주거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우민종합건설은 관악구 봉천동에 74가구를 분양한다. 

◎광역환승시설

구파발역 = SH공사는 은평뉴타운2지구에서 올 7월에 516가구를 일반 분양하는 것 이외에 구산동에서는 39㎡ 단일 면적으로 158가구의 임대아파트를 오는 6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방화역 = 방화역 주변에서는 GS건설과 동부건설이 올 해 분양을 나선다. GS건설은 강서구 가양동에 82~188㎡ 874가구를 분양하고, 동분건설은 81~114㎡ 147가구를 9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마곡지구와 운하 호재가 더해져 개발 기대감이 큰 지역이다. 

개화차량기지역 = 개화차량기지역 주변인 강서구 공항동에서는 동부건설이 공항연립을 재건축해 76~142㎡ 215가구 중 112가구를 9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009년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 혹은 공항시장(가칭)역을 걸어서 7~8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김포공항 내에 위치한 편의시설도 이용이 편리하다. 

천왕역 = 벽산건설은 구로구 고척동에 고척3구역을 재개발해 76~142㎡ 339가구 중 147가구를 6월에 일반 분양 할 계획이다. 지하철2호선 양천구청역이 걸어서 15분 거리이다. 

사당역 = 삼성물산은 서초구 서초동에 79~125㎡ 392가구 중 69가구를 9월에 일반 분양한다. 

GS건설은 서초구 반포동에 82~297㎡ 3천410가구 중 566가구 ‘반포동 자이’를 8월에 분양하고, 12월에 입주한다. 반포동 자이는 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하철7호선 반포역이 걸어서 1분 거리이고, 2008년 12월에 개통될 지하철9호선 삼호가든역이 걸어서 3분 거리로 그에 대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삼성물산은 서초구 반포동에 85~112㎡ 2천444가구 중 426가구를 11월에 분양한다. 입주는 2009년 3월이다. 지하철3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고, 2008년 12월에 개통 예정인 9호선 신반포주공앞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위치한다. 한강시민공원, 신세계백화점, 강남성모병원 등의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 

대공원역 = 동문건설은 광진구 구의동에 143~162㎡ 178가구 ‘구의동문아뮤티’ 주상복합아파트를 9월 경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2호선 구의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다. 

인정건설은 240가구‘능동로 이튼타워리버’ 주상복합아파트를 올 상반기 중에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7호선 뚝섬유원지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이다. 걸어서 5분 거리에 한강변이 위치하고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강동대로역 = 현대산업개발은 강동구 고덕동에 ‘고덕1단지 아이파크’를 내년에 분양할 계획이다. 112~211㎡ 1천52가구 중 27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5호선 고덕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방죽공원이 인접해 있다. 

도봉산역 = 한양은 도봉구 도봉동에 109~155㎡ 80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를 9월에 분양한다. 도봉시장을 재건축한 물량이다. 지하철1호선 도봉역이 걸어서 4분 거리이다. 2010년 완공 예정인 북부 법조타운과 도봉 2·3지역 재개발 창동 민자역사 그리고 2017년 신설~방학 간 경전철 개통 등의 개발 호재가 있어 투자가치가 높다. 

경남기업도 도봉동에 112~148㎡ 199가구 중 95가구를 10월에 일반 분양한다. 

장암역 = 이수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에 용현주공재건축한 ‘이수브라운스톤’을 내년에 분양할 계획이다. 69~142㎡ 2천781가구 중 1천202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의정부 경전철 송산지구2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