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각 지역(권역)별로 신규 취득하는 신축주택에 대해 양도세를 면제(감면)해 주는 대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역 미분양 및 신규분양 아파트다. 해당 지역에서 올 연말까지 분양을 받는 수요자들은 향후 5년 간 양도소득세가 100% 면제되기 때문이다.

정부의 한시적 양도세 면제(감면)의 최대 수혜지인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역은 안산, 오산, 평택, 용인, 양주, 김포, 화성, 인천(일부 제외) 등이다. 12일 이후부터 수도권 비과밀억제권에서 신규로 아파트를 분양받으면 5년간 양도세가 100% 면제된다. 

과밀억제권역은 의정부, 구리, 고양, 광명, 성남 등의 지역으로 5년간 양도세가 50% 감면된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비과밀억제권역과 과밀억제권역 중에서도 교통망, 지역개발 등 개발 호재 등으로 인해 향후 미래가치가 높은 곳이 많기 때문에 향후 시장이 좋아지면 시세 상승이 기대되는 곳이 많다”면서 “특히 미분양 아파트 중에서는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할인 등의 금융혜택도 많기 때문에 입지 좋고 금융혜택 많은 곳을 중심으로 노려볼 만 하다”고 말한다. 

◇비과밀억제권역 미분양
청라지구 = 청라지구 전체에 설정된 과밀억제권역이 올 3월께 성장관리권역으로 바뀐다. 따라서 앞으로 5년간 양도세가 100%가 면제된다. 청라지구는 송도신도시와 함께 서해안 개발의 핵심축이어서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공항고속철도, 경인고속도로 직선호, 제3년육교 등 교통 호재로 서울과의 접근성이 우수해질 전망이다. A22블록에 서해종합건설이 분양한 공급면적 86~88㎡ ‘서해그랑블’ 아파트가 현재 분양 중이다. 원건설도 84~86㎡주택형 1천284가구 ‘힐데스하임’ 잔여 물량에 대해 분양 중이다. 

김포한강신도시 = 김포한강신도시의 경우 이름 그대로 '한강 인접'이라는 점에서 타 지역보다 우위다. 한국토지공사는 실시계획을 세우면서 한강을 주제로 특화된 개발 목표를 세웠다. 국내 최초로 한강물을 끌어들인 하천과 호수가 조성된다. 우남건설은 김포 양촌지구 AC-14블록에 ‘우남퍼스트빌’의 잔여 물량을 분양 중이다. 129~250㎡ 총 1천202가구로 구성된다. 현재 142,145,176㎡ 등 대형 물량만 남아 있다. 

용인 = 현대건설은 성복동에 ‘성복힐스테이트1,2,3차’2천157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119~222㎡로 구성되어 있다.  성복지구는 2009년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가깝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548만원 선으로 151㎡가 7억1천800만원 정도다. 

GS건설이 용인시 성복동에 분양한 성복자이는 1차 114~186㎡ 719가구, 2차 130~214㎡ 783가구로 구성된다. 용인시 성복동은 광교신도시 인접, 용인~서울 간 고속도로 개통(2009년 예정)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549만원선이다. 계약금 10%에 중도금 60% 모두 이자후불제로 대출 가능하다.

파주운정지구 = 파주운정지구는 삼부토건이 운정지구 A18-2블록의 ‘삼부르네상스’를 분양 중이다. 79~171㎡ 724가구로 구성된다. A9블록에서는 남양건설이 80~149㎡ 690가구로 구성된 ‘남양휴튼’를 분양 중이다. 소형 아파트는 모두 분양이 됐고, 현재 중대형 아파트만 남아 있다. A8블록에서는 벽산건설과 우남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진행한 ‘연리지’의 잔여물량을 분양 중에 있다. 83~150㎡ 958가구로 구성된다. 149,150㎡ 일부 물량만 남아 있는 상태다.

◇과밀억제권역 미분양
광명시 = 대한주택공사는 광명시 광명역세권 Ab1, 2블록에 지난해 11월에 분양한 ‘광명휴먼시아’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99~113㎡ 주택형으로 1천527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경부고속철도 고속 광명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이뿐만 아니라 제2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으며,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2013년 개통예정), 광명경전철(2012년 개통예정)이 새롭게 개발되면서 경기 서남부권 교통 요충지로 거듭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가는 3.3㎡당 995만원 선.

부천시 = 두산건설은 부천시 약대동에 ‘두산위브1,2구역’을 분양 중이다. 84~149㎡ 주택형으로 1천843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중동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주변 편의시설이 이용이 편리하다. 입주시점인 2011년 하반기에는 7호선 연장선인 중부경찰서역(가칭)이 개통될 전망이다. 계약금 10%, 중도금 50% 이자후불제 조건이 주어진다. 분양가는 3.3㎡ 당 1천230만~1천430만원 선이다. 

식사지구 = GS건설은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지구 1,2블록에서 ‘위시티자이’를 분양 중이다. 112~275㎡ 3천219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경의선 백마역과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이 차로 5분 거리이다. 자유로 장항IC나 서울외곽순환도로도 가깝고, 2009년 개통되는 제2자유로와 경의선 복선 전철도 멀지 않다. 분양가는 3.3㎡당 1천450만원 선. 


양도세 감면 혜택에 따른 수도권 수혜 미분양 아파트(단위 : ㎡)
(표 첨부파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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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