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매제한을 크게 완화하고, 양도세 역시 한시적(5년간)으로 면제 혜택을 내놨다. 이로 인해 수혜가 예상되는 대표적인 곳은 김포한강신도시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김포한강신도시는 김포대수와 하천을 이용한 물과 도시가 어우러진 국내 최초 생태환경신도시 조성으로 다른 신도시보다 쾌적성에서 매우 높은 점수를 받는다”면서 “또한 잇따른 교통 호재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최근 전매제한 완화와 양도세 100% 면제로 투자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고 말한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에 따르면 올해 김포시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23곳에서 2만2천25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에서 김포한강신도시에서만 19곳에서 1만6천48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 매력
김포한강신도시는 비과밀억제권역으로 포함돼 앞으로 5년간 양도세가 100% 면제가 되고, 전매제한 역시 크게 줄었다. 전매제한기간은 85㎡ 초과의 경우 1년, 85㎡ 이하는 3년이 적용돼 환금성에서 가치가 높다. 

또한 김포한강신도시는 향후 시장이 좋아지면 시세 상승을 이끌 수 있는 개발 호재들이 많다. 김포시 운양동, 장기동, 양촌면 일대에 위치한 택지지구로 문화교류지구, 중심상업 및 업무, 커뮤니티시설이 연계 구축되는 복합업무지구 등으로 개발된다. 

김포한강신도시의 경우 한강 인접이라는 부분에서 다른 지역보다 우위에 있다. 김포한강신도시 개발주체인 한국토지공사는 2007년 실시계획을 세우면서 한강을 주제로 특화된 개발목표를 세웠다. 대표적인 것이 김포한강 신도시에 조성되는 16km길이의 한강대수로다.

국내 최초로 한강물을 끌어들여 김포 한강신도시에 하천과 호수가 조성된다. 신도시 중심부의 남북을 관통하는 폭 20∼30m，길이 3.1㎞의 수로가 건설되며 요트와 소형 유람선이 떠다닐 수 있도록 꾸며진다.

또 인근 한강변에는 60만㎡의 조류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어린이들의 환경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환경체험학습관(에코센터)이 건립될 계획이다. 조류생태공원 인근에는 4만5,000㎡의 생태마을도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경인운하의 최대 수혜지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주목할 만한 분양 예정 아파트
지난해 경기침체로 동시분양이 미뤄졌던 김포한강신도시에서도 5월 드디어 동시분양이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시공사를 확정지은 화성산업, 우미건설, 신명종합건설 등이 5월 동시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총 물량은 3천여 가구이다. 우미건설이 128~171㎡주택형으로 1천58가구, 신명종합건설이 82㎡주택형으로 1천90가구, 화성산업은 105㎡주택형으로 648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신명종합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Aa-08블록에서 82㎡ 단일면적으로 총 1천90가구 대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는 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김포대수로와 가깝다. 김포경전철이 아파트 옆을 지나고 있어 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호반건설은 경기 김포시 김포한강신도시 Aa-07블록에서 79㎡ 주택형으로 1천608가구를 11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장기지구 인근에 위치해 있어 입주 후 쉽게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한양 역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Ab-09블록에서 109㎡주택형으로 1천510가구를 6월에 분양하고, Ac-07블록에서는 148㎡주택형으로 1천270가구를 12월 쯤에 분양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김포한강신도시 BC-09블록에서 타운하우스를 짓는다. 148㎡ 단일면적으로 100가구를 12월쯤에 분양할 계획이다. 사업지는 실개천 형태로 조성되는 생태수로 사이에 있어 쾌적성이 높다. 사업지 남과 북측 모두 실개천이 흐르고 있어 타운하우스로 입지로 높은 점수를 받는다. 

올해 김포지역 분양 예정 아파트 

&=국민임대,$=타운하우스 
자료 : 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