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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광주 아파트 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
| [ 김영진 2007-09-07 ] |
조회수 14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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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지금까지 광주시 아파트시장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여 있는데다 2001년 오염총량제가 실시되면서 개발은커녕 아파트 분양도 제 때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광주시는 수도권 남부지역의 다른 곳보다 아파트 값 상승률이 높지 않았다.
올 초 강남을 대체할 신도시로 거론되면서 한 차례 오르기는 했지만 신도시에서 탈락한 뒤 큰 움직임 없이 여전히 조용한 분위기다.
그렇다고 아파트값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는 신도시로 지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서다. 신도시 지정에 대한 희망이 꺾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사실 광주시가 신도시로 거론된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리적으로 분당신도시와 인접해 있고, 서울과의 거리도 가깝다. 요즘 한참 주가를 높이고 있는 경기도 용인보다도 오히려 좋은 위치다.
또 도심과 전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수도권 마지막 녹색도시다.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어느 지역보다 청정자연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전원생활을 꿈꾸지만 그 꿈을 실현시키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원생활을 위해 기존 생활기반인 도심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분당을 생활기반으로 하면서 청정자연을 갖는 곳으로 건강과 환경이 중요해지는 요즘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게다가 7년 동안 아파트 공급이 없었다는 것은 부동산 시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2001년 광주군에서 광주시로 인구를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아파트 공급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지난해 광주시에 분양한 2곳도 2001년 이전 사업승인을 받은 곳이다. 때문에 새 아파트의 희소성은 시간이 갈수록 가치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분양 붐을 타던 2001년 이후 신규 분양가가 주변 아파트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높은 분양가는 기존 아파트 값에 영향을 주고 높아진 아파트 값은 다시 분양가를 올리는 상황이 반복됐다. 분양이 없었다는 것은 가격 상승요인이 작용하지 않았다고 유추해볼 수 있다.
교통여건도 개선된다. 2010년께 성남~장호원 간 고속도로가 완공되고, 성남∼여주 간 복선화 전철이 2012년께 완공된다.
따라서 광주시 아파트 시장이 타 지역보다 저평가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광주시 전체가 투자가치가 높은 곳은 아니다. 광주시를 대표할 만한 곳을 찾아야 한다. 특히 광주시는 지역별 주거환경이 차이가 크고, 가격차이도 커 랜드마크(land mark)가 될 만한 곳을 골라야 한다.
광주시에서는 주거지역을 대표하고 미래가치가 높은 곳은 바로 태전동. 푸른 숲속에 이미 5천여 가구의 대단지 주거단지가 형성돼 있고, 생활편의시설과 초, 중, 고교 등 교육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무엇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서울에서 3번 국로를 따라 갈마터널을 지나면 바로 태전동이다.
앞으로는 모든 아파트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 이렇게 되면 수도권의 경우 최장 10년간 전매를 할 수 없고, 재당첨도 금지된다. 이에 따라 분양가 상한제에 적용되지 않은 미래가치가 높은 새 아파트에 눈독을 들이만 하다. 쾌적한 주변 환경에 개발호재까지 넘친다면 청약을 놓고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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