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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과 내년 부동산 가격전망 |
| [ 김영진 2001-10-17 ] |
조회수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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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과 내년 부동산 가격전망
올해 부동산시장이 활황세여서 APT전세가격과 매매가격이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그 배경은 저금리와
중소형APT 공급부족이 가장 큰 이유이고 그 다음으로 정부의
신규 주택시장 부양책이라고 볼 수 있다.
내년에도 현재의 저금리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고
APT공급도 서울지역의 경우 2000년 7만5천가구에서 올해 5만5
천가구로 감소했는데 내년에 4만2천가구로 더욱더 감소할 전
망이다. 입주하는 물량은 대형APT가 대부분인데 내년 부터는
5개 저밀도 지구 재건축이 본격화 되기 때문에 소형APT 멸실
물량이 많아 중소형APT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
인다. 정부는 미국테러전쟁과 세계 경기 위축에 따른 경기후
퇴로 내수경기를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부동산과 건설시장을
활성화 하려 할 것이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양도소득세가 낮
아지고 SOC사업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하강하고 실업률이 높아지면 정부는 경기부양효과
와 고용증대효과가 높은 부동산과 주택시장을 활성화 할 수
밖에 없다. 이와같은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전체적인 실물 경
기 상황은 좋지 않지만 올해와 유사하게 내년에도 부동산 시
장과 건설시장은 활황세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런데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를 보일지라도 모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가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니고 분야별로
차별화 될 것 으로 예상된다. 가장 활황을 보일 것으로 예측
되는 부동산은 공급이 부족한 중소형 기존 APT와 신규분양APT
로 예상되지만 공급이 늘고 용적율과 소형평형 의무비율이 도
입되는 대형APT와 재건축APT는 보합 또는 침체 국면으로 예상
된다. 그리고 올해 각광을 받았던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의 경
우 소형을 중심으로 점차 활성화 될 전망이다. 그러나 상가는
경기불황 때문에 대형 테마상권을 제외하고는 단지내 상가나
근린상가는 고전이 예상된다. 그리고 공장용지나 땅은 경기
위축에 따라 수요자가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에 가격이 하락세
를 보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위축과 증시불황으로 갈곳을 찾지 못한 자금들이 현재
은행에서 부동산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는데 경기가 활성화되
기전까지는 이러한 자금이동이 지속될 전망이다. 따라서 미국
테러사태와 추석 비수기 때문에 주춤한 부동산 시장은 11월부
터 다시 서서히 기지개를 켤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실물경
기가 내년하반기부터 회복된다고 가정한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부동산 시장이 호황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다.
[자료제공 : (주)내집마련정보사 www.yes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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