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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
| [ 김영진 2002-06-15 ] |
조회수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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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 기존아파트 시장
4월부터 진정국면으로 진입한 아파트 시장은 6월까지는 조
정국면이 이어지겠지만 신학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폭은
상반기에 상승폭의 매우 컷기 때문에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어
3~5%로 예상되고 있다. 상승하는 평형은 중소형아파트에 국한
되고 대형아파트는 강남지역을 제외하고는 보합국면에 머물며
거래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세시장도 재건축 이주수요가 있는 송파구를 중심으로 상
승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가격 상승률보다는 전
세값 상승폭이 높아 5~7%로 예상된다.
그리고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
들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면서 서울지역의 아파트 가격 상승률
보다는 수요권지역의 가격 상승률이 1~2%정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7월부터 상승을 시작한 아파트는 9월 중순 추석을 기점으로
다시 조정국면에 진입하기 시작하여 학기가 끝나는 12월부터
재상승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 아파트 분양 및 분양권시장
서울동시분양이 계속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호황을 누려왔
다. 하반기부터는 서울 분양권 전매가 1년간 제한될 예정이어
서 서울지역 분양 경쟁률이 크게 낮아지고 미분양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분양경쟁률은 최고를 기록하고 있지
만 입지에 따라 차별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분양권 전
매제한 이후에는 아파트를 분양받아서 매도하려는 투자자들이
서울분양시장에서 대거 이탈하여 수도권이나 지방으로 이동할
전망이다. 따라서 서울 분양시장 약세, 수도권 분양시장 강세
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액 투자가 가능하며 유동성이 뛰어난 분양권시장은 부동
산 상품중에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그렇지
만 분양시장도 기존아파트와 실수요자를 바탕으로 형성되는
시장이므로 대단지, 역세권, 환경 좋은 곳 등을 위주로 프리
미엄이 형성되는 양극화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분양권 시장
은 서울의 경우 입주를 앞둔 아파트가 가격 상승률을 주도하
고 수도권의 경우 분양직후 분양권이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
으로 보인다. 분양권 시장의 가격 상승은 기존 아파트에 비해
1~2%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재건축 시장
5개 저밀도지구의 이주가 본격화되면서 사업승인이 이루어
지는 저밀도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가 반짝할수도 있어도 상반
기에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부담이 되기 때문에 가격이 크게
움직이기는 힘들 전망이다. 그리고 지난 두달간 안전진단을
신청한 56개 아파트 및 연립주택단지에 대해 예비평가를 실시
한 결과 17곳은 아예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고 38곳중 27곳에
개,보수 판정을 내려 서울시내 추진중인 재건축 사업이 무더
기로 제동이 걸렸다.
대규모로 진행되는 개포, 고덕, 과천 등의 택지개발지구의
재건축아파트도 용적률 문제로 난항이 거듭되고 있어 하반기
재건축 시장은 밝지 못하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가격은 하반
기에 1~2%정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오피스텔, 주상복합아파트 시장
오피스텔 시장에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가격이 하락하고
거래도 되지 않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하반
기에도 지속되면 장기 침체국면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하반기에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권 전매 제한에 따라 입
지여건이 좋은 소형평수의 주상복합아파트가 반짝할 예상된
다. 그러나 전체적인 오피스텔,주상복합아파트 시장은 2~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 택지분양
택지지구 단독택지 입찰에 많은 투자자들이 모여들고 프리
미엄도 1~2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그러나 단독택지가 추첨에
서 경쟁입찰로 바뀌면서 일반 투자자들의 참여가 제한된다.
따라서 전원주택시장으로 투자 수요가 이전하면서 수도권 전
원주택의 택지분양이 활성화되고 가격 또한 상승세를 띌 것으
로 보인다. 하반기 택지의 상승률은 3~5%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 상가
상가는 경기변동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데 최근 우리나
라 경기가 좋아지고 있어서 상가투자는 전망이 밝다고 할수
있다. 또한 상가 임대차보호법이 올 8~9월경 조기시행 될 예
정이어서 상가의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그렇지만 대형 상권
위주로 상권이 재편되면서 중소형 상가는 가격 상승을 기대하
기 어렵다. 상가 시장 전망은 밝지만 입지 선택에 따라 명암
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상승률은 2~4%정도 예상
된다.
자료제공:(주)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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