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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길라잡이 |
| [ 김영진 2002-07-09 ] |
조회수 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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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 길라잡이 ◈
부동산은 때를 사는 것이다.
부동산에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은 세부적인 입지, 종
류, 법률 등도 중요하지만, 살 때인지 팔 때인지를 먼저 검토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이 구입하려는 부동산이 장기 상승
국면에 있는지 단기 상승국면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매수시점
과 매도시점에 대한 계획표를 작성하고 난 후 투자를 하시면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증권시장처럼 하루에도 수없이
변하고, 상승과 하락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너무 많아서 미
래를 예측하기 힘든 경우에는 계획을 세운다는 것이 쉽지 않
다. 그러나 부동산은 커다란 배와 같아서 여러 가지 중요요소
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치더라도 움직이기 시작하는 자체가
쉽지 않고 한번 움직이면 브레이크를 밟더라도 상당거리를 미
끄러져 나가기 때문에 현재 상황을 정밀하게 파악하면 미래가
격을 예측하기가 쉬운 편이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작은 IMF이후 급락한 이후 서서히 회복국
면으로 접어들었는데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하
여 3년이 넘는 기간동안 각종 부양책을 쏟아 부었다. 그러나
올해부터 부동산시장의 과열이 우려되자 안정화 정책을 내놓
고 있다. 브레이크를 밟고 있지만 움직임을 멈추기까지는 1~2
년이 추가로 소요될 전망이다. 따라서 아직도 부동산 시장은
수급, 금리, 정책, 경기 등을 고려할 때 대세 상승곡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대세 상승가운데에서 1년중 성수
기와 비수기에 따라 가격진폭이 APT의 경우 1000만원~5000만
원가량을 보인다고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주택의 경우 본인이 이사에 직접 참여해야 하기 때
문에 날씨가 좋은 봄·가을을 선호하여 봄·가을에 집값과 전
세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한겨울과 한여름에는 가격이 떨어지
는 것이 상례였다. 그러나, 포장이사가 발달하고 아이학교에
따라 이사를 결정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작년부터 봄·가을이
비수기이고 한여름과 한겨울이 이사 성수기라는 패턴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상승한 집값이 4월부터 주춤하
더니 다시 한여름인 7월부터 집값과 전세가격이 움직이고 있
는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부동산으로 재테크를 하실 분들은 이번 성수기를 겨냥하시되
이번에 힘드신 분들은 11월을 선택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주)내집마련정보사 http://www.yes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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