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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말과 내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
| [ 김영진 2002-10-19 ] |
조회수 1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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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말과 내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 전망
정부가 8·9대책, 9·4대책, 10·11대책 등 강력한 집값 안
정대책을 쏟아내고 있고 시장은 계절적인 비수기로 접어들면
서 주택시장이 급속한 냉각기를 맞고 있다. 냉각 속도와 투자
수요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가 매우 높기 때문에 특히 강남지
역의 주택가격은 안정국면을 넘어서 하락세로 반전되고 있다.
98년 중반이후 4년이 넘게 장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파트
가격은 장기 고점으로 접근하고 있고, 최근 1년동안 급격하게
상승한 아파트 가격이 심리적인 저항선에 부딪쳐 가격 상승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 그리고 부동산 상승을 견인하는 공급부
족과 경기호황 및 저금리 기조가 조만간에 깨질 것이라는 불
안감도 내포되어 있다.
부동산 가격은 아파트를 필두로 상승을 시작하지만 상가를
거쳐 땅값이 대폭 상승하는 시점에 이르면서 장기 가격 고점
을 형성 한 후 대세 하락세로 접어드는 경우가 많다. 현재 시
점은 땅값이 상승은 하고 있지만 대폭 상승하지는 않았기 때
문에 부동산이 한차례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시점은
비수기가 끝나는 12월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제까지
크게 상승한 아파트 가격이 상투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앞으
로는 평당 가격이 높은 강남지역의 아파트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 상승률이 낮았던 강북과 수도권의 가격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아파트 이외의 부동산중에서는 상가와
전원주택지 및 개발가능한 땅을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할 것으
로 예측되고 있다. 상승과 거래가 활성화되는 것은 12월~내년
2월로 예상되고 이번 상승은 대세 상승의 마지막이 될 확률이
높다. 따라서 부동산에 투자하신 분들이 이때가 부동산을 처
분할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
아파트쪽을 보면 수급과 세금 측면에서 가격 형성에 유리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 5일제
와 국민소득 상승으로 전원주택에 대한 수요가 급속하게 증가
하여 수도권 외곽 전원주택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그렇
지만 내년 3월이후부터는 주택분야 뿐만아니라 상가, 땅 등
모든 부동산의 장기 하향 국면으로 진입할 확률이 높으므로
혹한을 대비한 부동산 전략을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주)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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