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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부동산 재테크 |
| [ 김영진 2003-07-30 ] |
조회수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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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부동산 재테크 ◈
5.23 부동산 안정화 대책이후 아파트 분양시장과 분양권 시장이 위축되면서 기존아파트와 재건축
시장도 거래가 위축되고 가격도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정부의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
은 큰 움직임을 나타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안전진단 신청을 하지 못한 재건축아파트는 크게 하락
하는 현상이 나타내고 있다. 서울동시분양은 6차때 3순위에서도 미분양된 가구수가 크게 늘었고
수도권의 분양 열기는 급속히 꺾이는 상황이다. 비수기인 휴가철과 맞물려 있지만 정부의 분양권
전매금지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동산 시장의 위축
은 언제까지 갈 것인가? 부동산 시장의 폭락 또는 자산 디플레로 연결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갖고 계신 분들도 늘어가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이 크게 요동을 친 근본 원인은 은행 금리의 하락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금리가 예전 1/3로 내려가면서 상대적으로 투자 수익률이 상승한 부동산 시장으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 따라서,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부동산 버블은 근거가 없다
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부의 각종 규제책으로 잠시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부동산 시장은 금리
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지 않는 상황하에서는 재상승은 시기의 문제로 남아 있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인 부동산 수급 불안은 점차 해소되고 있기 때문에 실수요자가 찾고 발전가
능성이 높으며 수익률이 높은 부동산은 상승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부동산은 상승을 기대하기 어
렵게 되었다.
내집마련하려는 수요자는 이러한 조정기가 내집마련의 적기로 보인다. 올 하반기에는 각종 정부
의 규제책과 부동산이 단기간에 크게 상승한 휴유증 때문에 가격이 조정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이므
로 비수기인 7~8월 중순 또는 11월이 내집마련 수요자에게는 좋은 기회로 풀이된다. 내년에는 모
기지 제도가 도입되므로 내집마련 수요자는 그만큼 증가하고 수요 증가는 가격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실수요자는 본인의 가처분 소득으로 용인할 수 있을 만큼의 융자를 동원하여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전세보다 재테크면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내집마련시 유의할 사항은 소문만 무성한 재개발이나 초기단계인 재건축은 투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또한 주거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소규모 단지 아파트 분양도 유의를 해야한
다. 이제는 실수요자가 찾는 아파트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아파트
로는 대규모, 신규, 역세권, 개발예정지역의 중소형 아파트가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러한 요건을 갖췄다고 할지라도 공급과잉에 직면한 오피스텔, 연립, 다가구 등은 유의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주)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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