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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 |
| [ 김영진 2004-04-16 ] |
조회수 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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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5 총선 이후 부동산시장 전망 ◈
- 총선이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파급효과 미미하나,
재건축과 토지엔 일부 영향을 줄 수도 …
▶ 매매시장
90년대 후반이후 선거가 APT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강도는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 10년 단
위로 움직이는 부동산 주기상, 2002~2003년 상승세가 고점을 찍은 데다, 작년 10·29대책을
통해 정부의 각종 규제도 총선 전에 마무리 된 상태라, 조정국면 속의 횡보장세는 상반기
내내 지속될 것이다.
부동자금이 몰린 시티파크 광풍이나 이사철 수요, 주택거래신고제 도입이전 매입하려는 수
요 등으로 3~4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시장이 상승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나, 주택거래신고
지역이 지정되고, 시장도 곧 비수기에 접어 들게되면서 거래가 소강국면에 들어서고 가격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총선 결과도 서민층을 대변하는 열린우리
당, 민주노동당 등 개혁세력이 약진했기 때문에 이들의 국회진출이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도 하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안정 의지와 정책기조가 확실한 상
태라, 총선 이후 탄핵정국에 대한 혼란이 정리되면서 시장도 심리적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하반기에 접어들면 가수요에 대한 거품이 빠지고 시장도 양극화되면서 실수요 중심의
상품은 회복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총선 이후 국가가 경제회복에 주력하면서 경
기도 나아질 것이고, 모기지상품이 시장에 안착되면서 실수요위주의 시장(ex:역세권 소형아
파트 등)은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 전세시장
전세시장은 입주물량에 영향을 받게 되기 마련인데, 98~00년 30~40만 가구에 못 미치던 주
택공급물량이 01~03년 50~60만 가구씩 공급되고 있는 상태다. 공급이 늘기 시작한 뒤 3년이
지나 현재 시장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기 때문에 일부 매매시장 회복에도 불구하고 전세시장
은 약세권에 머무르며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사철에 국지적 움직임은 있
을 수 있으나 시장이 충분히 용인할 수 있을 만큼의 수준일 것이다.
▶ 재건축
총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으로 보여지는 상품 중 하나다. 재건축조합원분양권전매금
지 등 정부의 규제가 족쇄로 작용하고 있는 데다,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유력시되는 지역
대부분에 재건축물량이 포진해 있어, 3~4월 잠시 회복세를 보이던 시장도 곧 안정구조로 조
율될 것으로 예상된다.
▶ 토지 및 상가
토지투기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외에는 별다른 규제가 없는 상태로, 주택시장이 위축될수
록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특히 총선 이후 탄핵정국이 정리되면서, 행정수도 이전지, 고속
철 개통 영향 등 호재가 있는 곳으로 부동자금이 몰릴 확률이 많아졌다. 따라서, 개발호재
가 있는 토지는 최근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할 만한 상품으로 지목될 것이다.
최근 단지내 상가 등 안정된 수익기반을 갖춘 곳이 과열된 시장현상을 나타내는 등 틈새상
품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7월부터 주5일 근무제가 도입되고, 상가 등 건물 분양규제도
강화될 예정이기 때문에 당분간 상가로의 수요이동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자료제공: 김영진대표, 함영진팀장 (주)내집마련정보사(www.yesap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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