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동탄에 거주중입니다. 내년이면 계약 만기인데, 동탄 전세값도 너무 올랐습니다. 또한 동탄 2기와 광교 청약을 생각하고 있었으나... 평당 천만원이 넘을 것 같아서 자금 부담으로 고민중입니다.
현재 8천5백에 전세를 사는데, 일부 대출금도 있습니다. 월 수입은 400만원가량입니다.
출퇴근지역은 기흥이며, 동탄 1기지역 부근입니다.
또한 청약예금1순위지만, 신혼부부라서 가점은 높지 않을 것 같아요.

오산 세교지구에 미분양 물량이 있더라고요,
1. b-3블럭 85m(구32평 정도)가 2억 5천정도. 저층 1층만 남아있는 현황이고요. 2011.7월 입주입니다. 전매는 불가합니다. 중도금 있습니다.
2. c-3블럭 127m(38평 정도)로..역시 1-2층만 남아있으며, 2억 9천정도 입니다. 2010.10월 입주입니다. 전매 가능합니다. 중도금 없습니다.

* 장점은.. 싼 분양가격 700만원 후반에서 800만원 사이고, 직장도 비교적 가까운 편입니다.
지하철도 가깝고, 서부간선도로 등 큰 도로도 많이 건설되고 있으며,
도로 하나만 건너면 동탄 1기와 가깝습니다. 10-15분거리 입니다.
* 단점은.. 세교는 전반적으로 휴먼시아(주공)이라는 것이 걸리고, 임대주택도 많습니다.
앞으로 동탄 2기가 분양되면... 아무래도 공급과이잉이 염려되기도 합니다.

만약 구입한다면 전매도 가능하고, 전세계약이 2010.12월이므로, 계약끝나고 바로 옮길 수 있는 c-3블럭이 끌립니다. 또한 잔금을 치루려면.. 부동산 담보대출을 받아야 할 것인데.. 요즘 대출이자도 점차 오르고 있어 걱정도 됩니다.

그냥.. 전세 올려주며 살다가 돈 모아 청약해야 할까요?
아니면 오산 세교지구 미분양 물량을 잡아야 할까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내집장만을 계획중이시다면 분양을 받거나 기존주택을 매수 해야하는데 일단 실거주+재테크까지 겸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 일겁니다.

오산세교지구 미분양은 실거주로서는 손색이 없어보입니다.그러나 신도시급으로의 개발호재 등 장기적으로는 괜찮을듯 싶지만 재테크로서는 한계가 있을듯 합니다.

신혼부부이시고 청약통장을 가지고 계시고 님의 말처럼 광교신도시나 동탄2신도시를 노리시는것(특별공급 등등)도 좋은 생각일듯 싶습니다. 또한, 직장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위주로 입지가 좋은 곳에 청약통장을 활용하여 분양을 받아 내집마련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월 400만원의 수입이면 2억-3억정도으 대출을 일으켜 유망한 곳에 실수요로 청약하시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참고로 분양은 계약후 입주때까지 약 2년여 기간 동안의 여유가 있으니 그정도의 월수입이시라면 너무 금융비용에 부담가지실 필요가 없을듯 합니다.